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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바스키아 133억·박서보 13억…크리스티홍콩 경매 1642억치 낙찰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이 133억원에 팔리며 올가을 아시아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박서보의 ‘묘법’은 13억여원에 낙찰됐다. 크리스티는 지난달 29~30일 홍콩에서 열린 20·21세기 미술 가을 경매에서 총 HK$9억5653만(약 1641억6000만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규모다. 낙찰가 기준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10.02 08:59:55
같은 걸 봐도 왜 다르게 보일까…구기정이 묻는 ‘보는 법’
신호등의 초록불을 우리는 흔히 ‘파란불’이라고 부른다. 눈앞에 보이는 색은 초록인데 왜 파란불이라고 할까. 작가 구기정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신호등의 초록불을 ‘파란불’이라고 부르는 것을 들으며 같은 것을 보고도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 질문은 지금 우리가 매일 보는 사진과 영상, 컴퓨터 화면으로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10.02 00:02:00
DDP 밖으로 나온 2026서울디자인위크…5개 권역 150곳 잇는다
서울디자인위크가 DDP를 넘어 서울 전역으로 확장된다. 동대문·성수·연희·서촌·압구정 5개 권역의 디자인 공간 150곳을 하나의 ‘서울 디자인 로드’로 연결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2026 서울디자인위크’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디자인 레시피(The Design Recipe)’다. 가장 큰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10.01 16:43:00
5개월 아기도 춤춘다…북서울미술관 ‘댄싱 패밀리’ 첫 선
생후 5개월 아기부터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까지.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는’ 대신 부모와 함께 몸을 움직이며 예술을 경험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오는 15~17일 가족 프로그램 '댄싱 패밀리(Dancing Families)’를 국내 처음 선보인다. 폴란드 페르포르마트 재단이 15년간 운영해온 어린이·가족 대상 무용 프로그램이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10.01 15:57:00
"가갸 뒷다리도 모르나?"…100돌 맞은 한글날, 미래로[현장]
'가갸 뒷다리도 모른다'는 한글을 모르는 이를 뜻하는 속담이다. '가갸'는 한글음절표 첫 두 글자를 빌어 오늘날 한글을 이르는 말이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함께 오는 2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주제관에서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일구이륙 무한이륙'을 개최한다.
한이재기자2026.10.01 15:51:18
韓작가 5인 작품에 세계 필자 5인의 글…뉴욕 스페이스 제로원 ‘맥거핀’展
한국 신진 미술작가 5명의 작품이 미국 뉴욕에서 선보인다. 한화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12월19일까지 뉴욕 스페이스 제로원에서 그룹전 ‘맥거핀(MacGuffin)’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강동호, 고요손, 장종완, 김지선, 이안 하 등 한국 작가 5명이 참여한다. 뉴욕 예술가 레지던시 ‘아트 오마이(Art Omi)’와 협력해 세계 각국의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10.01 15:50:27
산도 도시도 ‘오늘의 산수’…오용길 60년 지필묵 한자리에
산과 구름을 그리던 붓이 극장과 호텔, 공원과 도시의 사람들에게로 향했다. 산과 물만 산수가 아니었다. 한국화가 오용길에게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의 모든 풍경은 ‘오늘의 산수’였다. 전통 지필묵을 바탕으로 한국화의 영역을 넓혀온 오용길(80)화백의 60여 년 화업을 돌아보는 회고전이 열린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오는 15일부터 12월20일까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10.01 15:21:42
한글날 제정 100주년 특별展…미래 100년을 그리다
훈민정음 반포 480년을 맞은 1926년 '가갸날' 기념식이 열렸다. 100년 후인 2026년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함께 오는 2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주제관에서 기획특별전 '일구이륙 무한이륙'을
한이재기자2026.10.01 11:00:00
유니콘·UFO가 숲에 나타났다…정아롱이 불러낸 ‘회화의 마법’
깊은 숲에 흰 유니콘이 먹이를 찾고 있다. 나뭇가지 너머 검은 하늘에는 정체 모를 빛이 떠 있다. UFO다. 마녀와 숲의 정령, 신화 속 여신도 등장한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슬쩍 무너진다. 서울 종로구 누크갤러리에서 정아롱 개인전 ‘노스텔지어 매지카(Nostalgia Magica)’를 열고 있다. 신화와 전설, 종교적 모티프와 오래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10.01 10:00:00
창덕궁 후원 왕실 서재 '선향재'서 즐기는 고궁독서
창덕궁 후원 내 왕실의 서재 '선향재'가 특별 개방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7~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 종로구 창덕궁 후원 선향재에서 독서와 휴식을 할 수 있는 '후원의 작은 서재, 선향재에서 즐기는 고궁독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선향재는 '책의 향기'라는 뜻의 이름으로 책을 보관
한이재기자2026.10.01 09:44:49
BTS RM 특별전·이건희 컬렉션 순회전에 '뮷즈' 뜬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를 미국과 영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3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방탄소년단(BTS) RM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과 함께 선보이는 특별전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와 연계해 뮷즈 39종을 SFMOMA 뮤지엄숍에 공급한다고
한이재기자2026.10.01 09:38:35
4년 만에 문 여는 경기창작캠퍼스…2027년 입주형 레지던시 재개
4년간 재정비에 들어갔던 경기창작캠퍼스 입주형 레지던시가 다시 문을 연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창작캠퍼스의 공간 재정비와 운영체계 개편을 마치고 10월 ‘프리 레지던시’를 시작으로 레지던시 운영을 재개한다. 2027년부터는 20여 명 규모의 6개월 과정 정규 입주형 레지던시를 본격 운영한다.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는 2009년 ‘경기창작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10.01 09:29:52
벽에서 나온 지용일의 회화 ‘대면’…영은미술관서 개인전
그림이 벽에서 떨어져 나왔다. 나무틀은 비틀리고 천은 찢어졌다. 반듯한 사각형의 캔버스 대신 울퉁불퉁한 덩어리가 전시장 바닥과 벽에 기대어 서 있다. 회화인가, 조각인가. 영은미술관이 영은창작스튜디오 13기 입주작가 지용일의 개인전 ‘대면(Encounter)’을 오는 18일까지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자연을 바라보는 경험에서 출발해 ‘회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10.01 09:12:45
계란 껍질과 옻칠로 만든 보금자리…박지은 개인전 ‘텅에’
생명을 감싸던 계란 껍질이 화면 위에서 다시 ‘보금자리’가 된다. 옻칠한 화면에는 집이 들어서고, 그 주변으로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 놓인 풍경이 펼쳐진다. 옻칠과 전통 재료를 바탕으로 작업해온 박지은 작가의 개인전 '텅에(Nest)’가 서울 갤러리 진선에서 열리고 있다. 풍경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텅에’는 어린 새들의 보금자리인 둥지를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10.01 09:06:32
국중박·美 클리블랜드미술관, '지옥의 시왕' 선보인다
고려시대 사람들은 사후세계를 어떻게 그렸을까. 영혼이 사후 연옥을 거쳐 극락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가 열린다.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CMA)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특별전 '지옥의 시왕: 중세 한국의 사후세계'를 개최한다. CMA 소장 '시왕도(제4 오관왕)', '장도집', '지
한이재기자2026.10.01 06:30:00
"선선해진 날씨, 실내서 즐기는 여유" 유통가, 전시로 소비자 '눈길'
선선한 가을을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전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 야외광장에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는가 하면 한글날을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향과 소리 등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도 마련했다. 쇼핑 공간과 브랜드 접점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해 가을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하려는 모습이다.
권민지기자2026.10.01 06:00:00
세계가 RM을 바라봤다, RM은 한국미술로 시선을 돌렸다[박현주 아트클럽]
윤형근 옆에 도널드 저드가 선다. 김환기의 푸른 점화는 이브 클랭의 파란 스펀지를 만난다. 한국미술을 서양미술에 기대 설명하기 위한 비교가 아니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태어난 작품을 동등한 자리에 세우고 그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이 낯선 작품들의 연결고리를 찾아낸 사람은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김남준)이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10.01 00:00:00
"고려불화 외길 50년은 숙명"…혜담스님이 펼친 '천년의 장엄'
"숙명적이 아니었을까요. 운명이었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월제혜담 스님이 반세기 동안 고려불화 연구와 재현에 매달린 이유다. 스님에게 비단 위에 부처를 그리는 일은 그림을 완성하는 작업이자 부처를 모시는 수행이었다.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제1미술관에서 개막한 계태사 고려불화학술연구소
이수지기자2026.09.30 16:48:58
방탄소년단 RM "지루한 부자 돼버린 걸까 죄책감…'모르지만 좋아해서' 나눕니다"
한 사람이 자신이 디딘 땅을 온전히 믿지 못할 때, 예술은 발판이 아니라 차라리 그가 잠시 기대어 숨을 고르는 난간이 돼주곤 한다. 세계의 가장 높은 무대 위에 서면서도 끝내 '부유(浮游)의 감각'을 떨쳐내지 못했던 한 청년에게, 그림과 조각은 그렇게 삶을 지탱하는 침묵의 기둥이었을 것이다. "지금 여기 서서 여러분께 이야기하는 이 순간에도
이재훈기자2026.09.30 16:26:02
비석 위에 우뚝 선 한글…일중 김충현 ‘한글 비’ 첫 전시
궁체는 아름다웠다. 하지만 비석에 새기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서간문과 소설 필사에 적합한 글씨여서 멀리서 읽기 어렵고, 글씨를 크게 키우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서예가 일중 김충현(1921~2006)은 다른 한글 글씨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훈민정음』과 『용비어천가』 등 옛 판본의 글자에 전서와 예서의 필획을 접목했다. 직선적인 형태와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30 14: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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