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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옷 입은 재봉틀이 사람이 됐다…2026창원조각비엔날레
사람 대신 옷을 입은 재봉틀들이 전시장에 서 있다. 29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 설치된 글루클랴(Gluklya)의 ‘안티고네 업데이트(Antigone Update)’다. 이주민 참여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포클레스의 비극 ‘안티고네’를 새롭게 해석한 설치·퍼포먼스 작품이다. 의상과 천, 재봉틀로 구성한 조각적 ‘코러스’와 이주민 참여자들이 함께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9 14:50:11
성산아트홀에 거대한 핵폭발…창원조각비엔날레
거대한 버섯구름에 새겨진 ‘ZERO NUKES’. 29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 1층 로비에 멕시코 작가 페드로 레예스의 ‘핵무기 제로(Zero Nukes)’가 설치돼 있다. 공기 주입식 버섯구름 위에 여러 언어로 ‘핵무기 전면 폐기’를 뜻하는 문구를 새겨 핵 위협을 추상적인 공포가 아닌 눈앞의 형상으로 끌어냈다. 작가는 핵무기 ‘감축’이 아닌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9 14:38:59
“공명은 같음 아닌 차이에서 시작”…2026창원조각비엔날레 개막
“조각은 물질과 무게를 지니고 실제 공간을 점유하는 매체입니다. 우리가 조각 앞에 서면 자연스럽게 행동을 멈추고 주변을 돌며 자신의 몸과 작품 사이의 거리를 의식하게 됩니다.” 29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만난 조혜정 2026 창원조각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은 ‘왜 지금 조각인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이미지의 시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9 14:18:53
2026 창원조각비엔날레 '공명장'…성산아트홀·진해역 일대 등서 개최
29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 입구에 2026 창원조각비엔날레 '공명장' 작품들이 설치돼 있다. 세계 41개 도시·지역 74팀 81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서로 다른 존재와 장소가 만나 만들어내는 ‘공명’을 주제로 조각의 역사와 현재, 도시의 기억과 인류의 삶을 탐색한다. 이번 행사는 30일 개막해 11월15일까지 47일간 성산아트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9 14:05:07
조선 전기 인사동 모습 복원…서울역사박물관 학술대회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지난 7월 16일 문을 연 도심 최대규모 유적전시관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의 개관을 기념해 학술대회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학술대회 '도시유적전시관의 역할과 미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시관은 2021년 공평구역 제15·16지구 재개발 과정에서 발견
한이재기자2026.09.29 09:33:47
독일서 활동하는 여성작가 5인, 서울서 회화로 만난다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성 작가 5명의 회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장은선갤러리는 오는 10월7일부터 17일까지 신은주, 이엠씨 콜라드, 이자벨 프리드리히, 크리스티나 크랄, 타티아나 우어반의 작품을 소개하는 ‘5인의 독일 여성화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한국과 독일의 예술 교류를 위해 마련된 전시로, 인간과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9 07:00:00
'칼노래' 오윤 판화 187종 한자리…40주기 특별 판화전
칼을 움켜쥔 사람이 한쪽 발을 번쩍 들었다. 춤인지 투쟁인지 경계가 없다. 힘껏 치켜든 팔과 다리 사이로 칼맛처럼 거친 선이 지나간다. 오윤(1946~1986)의 대표작 ‘칼노래’(1985)다. 1986년 마흔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오윤이 남긴 판화 187종이 한 전시장에 걸렸다. 오윤 40주기 특별판화전 ‘새김에서 각인으로: 1946-1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9 00:08:55
김홍도 호랑이가 야구장에…이이남, 세계 첫 ‘미디어아트 시구’
김홍도의 그림 속 호랑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요한 그림 속에 머물던 호랑이는 어느 순간 화면 앞으로 뛰쳐나왔다. 먹빛 풍경을 가르며 질주한 호랑이가 도착한 곳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호랑이는 화면을 뚫고 나오듯 공을 쫓아 빠르게 질주하며 승리를 향한 포효를 터뜨리고, 광주를 상징하는 무등산을 향해 달려간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8 18:30:10
‘시와 그림의 만남’…대구문인협회 연례 순회전 개막
대구문인협회가 시와 그림을 함께 선보이는 연례 시화전 '글과 그림전'을 개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인들의 글과 그림을 결합한 작품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구문인협회는 매년 열린 공간을 찾아 순회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안윤하 대구문인협회장과 김형범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소속 시인 60명이 참여했다
정재익기자2026.09.28 17:03:11
염소 나무 조각가 한선현 개인전…대안예술공간이포
외나무다리 위에서 염소 두 마리가 마주쳤다. 서로 비켜서기 어려운 좁은 길 위에서 맞닥뜨린 두 염소는 어떻게 다리를 건너야 할까. 조각가 한선현은 30여년 동안 이 장면을 나무에 깎아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외나무다리를 어떻게 건너시겠습니까.’ 한선현의 기획초대전 ‘당신은 외나무다리를 어떻게 건너시겠습니까’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8 16:38:56
‘제2의 백남준’ 이이남 “AI는 사유의 대화자”…미생물로 본 ‘두 개의 세계’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이 다시 한번 변신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생명과 존재’를 묻는다. AI를 작품 제작을 보조하는 기술적 도구가 아닌 ‘사유의 대화자’로 삼아 인간의 눈으로 쉽게 볼 수 없었던 미세한 생명의 세계로 들어갔다. 고향 담양 용소폭포에서 직접 물을 떠와 현미경으로 들여다봤다. 물속에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8 13:42:10
李대통령이 마크롱에 선물한 '반화' 보러갈까…덕수궁展
24만명이 넘게 찾은 '반화' 전시가 이어진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외교의 꽃, 돈덕전에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28일 관리소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열렸던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반화, 상서로운 마음'의 일
한이재기자2026.09.28 11:39:09
갤러리현대 뉴욕, 존 배 개인전…‘하늘과 대지’ 등 미공개작 첫 공개
가늘고 짧은 철사를 하나씩 용접한다. 촘촘하게 엉켜 있던 철은 위로 솟으며 점차 가늘어지고, 마침내 한 줄의 선이 되어 허공으로 빠져나간다. 단단한 철로 그린 ‘공간 속의 드로잉’이다. 여든일곱의 코리안 아메리칸 조각가 존 배가 뉴욕에서 기억을 더듬는다. 갤러리현대는 뉴욕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존 배 개인전 ‘Meditation: Myth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8 10:00:00
12색으로 보는 금관가야…'김해 봉황동 유적' 발굴 10주년
경남 사적 '김해 봉황동 유적' 발굴 10년을 맞아 조사 성과를 열두 가지 색으로 바라보는 전시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경남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체험전시 ''채색, 봉황':색으로 가야 왕성의 기억을 되살리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김해 봉황동
한이재기자2026.09.28 09:52:12
신미경·김아영·정은영·갈라 포라스-김 런던서 뭉쳤다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여성 작가 4인이 런던에 모였다. 신미경, 김아영, 정은영, 갈라 포라스-김. 세대와 작업 방식은 다르지만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네 작가가 ‘기록과 기억’을 화두로 한 전시에서 만났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신미경·김아영·정은영·갈라 포라스-김이 참여하는 현대미술전 ‘경계 밖의 기록(The Unclas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8 09:04:15
국립현대미술관 로비가 공연장으로…루시드폴 콰르텟·셋셋셋 '밤의 프리즘'
미술관 로비가 하룻밤 공연장으로 변한다. 그림을 보던 공간에 기타와 퍼커션, 드럼과 팀파니, 전자음이 흐른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오는 10월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관에서 야간 문화행사 ‘2026 MMCA 나잇: 밤의 프리즘’을 개최한다. 지난 6월 ‘밤의 주파수’에 이어 신영증권 후원으로 마련하는 두 번째 MMCA 나잇이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8 08:48:28
털실 날개 단 선풍기 '시원하니?'…황재원 ‘느리게 연결 중’
선풍기 날개가 알록달록한 털실로 짜여 있다. 차갑고 단단한 날개가 포근한 표면을 얻었다. 이 선풍기의 이름은 ‘시원하니?’. 바람을 만드는 기계가 관객에게 엉뚱한 질문을 건넨다. 신진 작가 황재원이 서울 은평구 사비나미술관 5층 사비나플러스에서 프로젝트 전시 ‘느리게 연결 중: 익숙한 사물의 낯선 변신’을 열고 있다. 뜨개질과 직조로 일상의 사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7 10:00:00
이광기가 여는 두 번째 파주 ‘아트파먼트위크’…갤러리·작가 34곳 참여
파주출판도시의 빈 공간에 갤러리들이 닷새 동안 ‘입주’해 자유분방한 미술축제를 펼친다. 갤러리끼가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 파주시 아트팩토리 엔제이에프와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아트파먼트위크 2026’을 연다. 배우이자 갤러리끼 대표인 이광기가 총괄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입장료를 없애 전시와 부대 프로그램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7 09:00:00
‘NCT’의 ‘골든 에이지’…롯데월드 ‘네오 디멘션’ 전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10월18일까지 지하 3층 아이스링크 옆 ‘이머시브 플랫폼 딥’(IMMERSIVE PLATFORM DEEP·딥)에서 ‘네오 디멘션’(NEO DIMENSION)을 연다. 롯데월드가 K팝 아이돌 그룹 ‘NCT’의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마련한 전시다. NCT는 10주년 프로젝
김정환 관광전문기자2026.09.27 08:38:30
국립현대미술관, 치매 예방 ‘일상예찬’으로 복지부 장관표창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경도인지장애 노인과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일상예찬’으로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치매예방관리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5년부터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일상예찬-함께 만드는 미술관’을 운영해 왔다. 참여자들이 전시를 감상하고 작품과 연계한 창작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3년간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9.2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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