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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가 5억원 육박…'엘리프 논산' 분양가 고평가 우려

등록 2026.10.06 20:16:31수정 2026.10.06 20:18:24

전용 84㎡ 4억5000만~5억원 거론…지역 주택시장과 괴리

[논산=뉴시스]충남 논산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엘리프논산 디에디션'. (사진=엘리프논산 디에디션 홈페이지 캡쳐).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충남 논산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엘리프논산 디에디션'. (사진=엘리프논산 디에디션 홈페이지 캡쳐).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최대 1500만원 안팎에 이를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논산시 내동3지구에 들어서는 '엘리프 논산 디에디션'의 예상 분양가는 3.3㎡당 1300만~1500만원 수준에 이른다.

이를 전용면적 84㎡에 적용하면 분양가는 4억5000만원에서 5억원 안팎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 옵션 등을 더하면 실제 구입 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는 사업주체가 논산시에 신고한 공식 분양가가 아닌 시장에서 거론되는 예상치다.

지역에서는 논산의 기존 주택가격과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청약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전용 84㎡ 분양가가 5억원에 가까워지면 논산의 실수요자에게는 상당한 부담"이라며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신축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가격 경쟁력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시행·시공사 측은 최근 시멘트·철근 등 건설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크게 오른 만큼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공사 원가뿐 아니라 지역 소득과 기존 주택가격, 거래량 등 시장 여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선 평당 분양가가 1500만원선을 유지할 경우 논산 부동산시장 이래 가장 높은 분양가로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실제 분양가가 얼마로 결정될지는 논산시 신고 절차가 마무리돼야 확인할 수 있다. 논산시에 따르면 이 단지는 분양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가격을 정하는 대상이 아니라 사업주체가 분양가격 등의 관련 서류를 갖춰 신고하는 방식이다.

엘리프대전 디에디션 관계자는 "논산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오랫만에 이뤄지다 보니 분양가가 고점을 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며 "지역에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가 13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논산시 관계자는 "현재 정식 분양 관련 서류가 접수되지 않아 최종 분양가는 확인할 수 없다"며 "신고가 접수되면 관련 절차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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