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민 '행정통합 체감 못한다' 59.2%[여론조사]
등록 2026.10.07 18:03:00수정 2026.10.07 21:00:23
체감 19.4%, 광주 반도체산단 조성 기대감
불체감 59.2%, 국립의대 등 지역갈등 원인
광주권 27.3%는 '생활행정에 대한 불만족'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통합 체감도 여론조사. (그래프=최희영)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723_web.jpg?rnd=20261007151256)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통합 체감도 여론조사. (그래프=최희영)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100일을 맞은 가운데 전남광주 주민 10명 중 6명 가량은 행정통합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통합을 체감하는 주민들은 절반이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이유로 들었으나 체감하지 못하는 주민들은 지역간 갈등 표출이나 생활행정에 실질적 변화가 없다고 답변해 통합특별시의 대안 마련이 요구된다.
7일 뉴시스 전남광주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0월3일부터 5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
응답자의 19.4%는 행정통합을 체감한다고 했으나, 59.2%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1.4%에 달했다.
체감한다는 응답은 여자(22.1%), 70대 이상(28.3%), 동부권(22.2%), 더불어민주당(22.9%), 대통령 국정지지별 잘함(30.0%), 민형배 시정 평가별 잘함(38.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체감이 안된다는 응답은 남자(64.7%), 40대(72.6%), 광주권(60.9%), 개혁신당(85.2%), 대통령 국정지지별 잘못함(77.6%), 민형배 시정 평가별 잘못함(75.9%)에서 많았다.
행정통합이 체감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51.0%),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15.1%), 20조원 통합지원금 등 국비예산 증액(7.6%), 옛 전남권 국립의대 유치(6.4%), 2차 공공기관 유치 기대감(3.9%), 교통복지 등 생활행정 변화(3.8%)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8.9%, 잘모름 3.4%다.
반도체 산단에 대한 호감도는 광주권(56.1%)에서 높았고, 군공항 이전 기대감은 중부권(27.0%)에서 컸다.
행정통합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원인은 국립의대 유치 등 지역 간 이기주의로 인한 갈등(26.8%), 교통복지 등 생활행정에 실질적 변화가 없음(21.4%),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어려움(18.5%), 20조원 통합지원금 등 국비 예산은 늘었지만 복지 등 체감 정책 부족(18.4%),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난항(8.3%), 광역교통망 등 지역 간 이동 불편(4.1%) 순이었다. 기타 1.7%, 잘모름 0.9%다.
국립의대 등 지역 간 갈등에 대한 문제인식은 서부권(45.7%)에서 상대적으로 컸고, 생활행정에 대한 불만족은 광주권(27.3%)에서 높았다.
이번 2차 여론조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번호걸기) ARS 100%를 통해 진행했다. 20만2153명 중 1001명이 답해 응답률은 0.5%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6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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