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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우크라, 韓 대러제재 배치행동 한 것처럼 언급…부적절하고 사실과 달라"

등록 2026.10.07 19:27:47수정 2026.10.07 20:34:55

“우크라, 사실관계 확인되지 않은 개별 근거로 공개 언급”

“대러제재와 수출통제 일관되게 이행…정부입장 변함 없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1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김용범 정책실장 사표 수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9.0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1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김용범 정책실장 사표 수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청와대는 7일 "한국이 러시아의 연료난과 정제능력의 상실효과 완화에 도움을 줬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대러 제재정책에 배치되는 행동을 한 것처럼 (우크라이나가) 언급한 것은 사실과 다르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가 가디언지 보도를 인용해 거래주체와 원산지, 최종구매자 등 핵심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개별 거래를 근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며 대러 제재와 수출통제를 일관되게 이행해 왔다. 이러한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최근 가디언 등 한국발 대러 유류 운송에 대한 보도에도 정부는 이러한 입장을 명확히 설명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현재 관계기관을 통해 사실관계와 수출통제 관련 사항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으며, 문제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 측도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대한민국의 관련 정책을 왜곡하거나 국제적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유조선 수척이 지난 7~8월 14차례에 걸쳐 국내 여러 항구에서 경유 중심의 석유제품 17만6000t 이상을 싣고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운송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슬라우 블라시우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재 담당 보좌관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이 보도를 소개하며 "한국의 대러 제재 정책과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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