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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 "속도가 더 빠르고 또 짧아서 시가 지금은 더 유용하고 좋아"

등록 2026.10.08 22:58:06

[AP/뉴시스] 올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앤 카슨이 2015년 스웨덴에서 작품 낭독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올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앤 카슨이 2015년 스웨덴에서 작품 낭독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8일 아이슬란드에 있다가 스웨덴 아카데미의 수상자 발표 직전에 선정을 전화 통보 받았던 올 노벨문학상 수상의 캐나다 시인 앤 카슨은 몇 시간 뒤 아이슬란드 공영 방송과 짤막한 인터뷰를 했다.

카슨은 이때 "그들 모두가 미쳐 제정신이 아니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카슨은 "그들은 평상적으로 질문을 했고 나는 그에 맞게 답할 말이 없었다"면서 아카데미와의 대화가 "조금 앞뒤가 안 맞았다"고 덧붙였다.

수상자 발표의 한림원 종신 위원장은 짧은 전화 통화에서 카슨이 아이슬란드에 와 있고 "바람 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방송서 수상자 카슨은 시가 "아마도 산문보다 지금은 더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시는 속도가 더 빠른데 모든 사람이 어서어서 하며 서둘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기본적으로 나는 시가 짧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호머(호메로스)는 예외다, 호머는 짧지 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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