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美 비자 보류' 논란에 "극단적 주장 자제 부탁…국익에 도움 안 돼"
등록 2026.10.09 15:35:40
"한미동맹 해치는 발언 안 돼"…논란 진화 나서
"비자, 공식적으로 심사 중 상태…속단 도움 안 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09.14.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6984_web.jpg?rnd=20260914160148)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자제를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미 두 차례 방미 활동을 했고 언제든지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 의원은 해외 국감 미주반 소속으로 국정감사를 다녀올 예정이었지만, 미국 비자 발급 지연 문제로 재외 공관 국정감사 지역을 미국에서 유럽으로 옮겼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추가 글을 올려 "제 미국 비자는 공식적으로 '심사 중(review)'인 상태"라며 "무엇이 결정된 것이 아니다. 한국 휴일과 항공편 예약상 유럽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썼다.
또 "속단과 극단적 주장은 한미동맹과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거듭 자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 보류 사실이 알려진 뒤 여야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정 의원은 4선 중진이자 집권 여당 대표였다"며 "이번 일로 정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이 가로막힌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반면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 의원의 과거 반미 활동 전력은 물론, 정부·여당의 대미 외교 실패와 한미동맹의 신뢰 균열이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지우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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