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병도 "중수청 초대 리더십 절실…김지용, 소신·비전 제시를"
등록 2026.10.14 09:27:16수정 2026.10.14 09:34:24
"새 형사사법체계 수사공백 막아야…국민 눈높이서 자질·능력 검증"
주진우 '황제골프 특검법' 등 겨냥 "국힘 집단적 기강해이…막장 행태 방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21486330_web.jpg?rnd=20261013092934)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3. [email protected]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에서 "78년 만에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출범한 지금 수사 공백을 막고 제도를 안착시키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지상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장기간의 추가 검증을 거쳐 국회 청문회 이후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셨다"며 "이제 국회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살펴볼 차례"라고 했다.
후보자를 향해서는 "수사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개혁 취지에 맞게 조직은 어떻게 이끌 것인지,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 권리는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소신과 비전을 제시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어제는 공소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도 구성됐다"며 "법에 따른 인선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이른바 '황제골프 특검법'을 발의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인명피해 사고는 정쟁의 도구로 쓰고 국감과 특검은 개인의 정치 이벤트로 쓰겠다는 비겁한 속셈"이라고 했다.
그는 "SNS에서 보인 언행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발작 버튼', '버르장머리를 고쳐줘야 한다' 등 조롱과 위협의 언어로 상대 정당을 모욕하고 있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진숙 의원부터 김태규, 주진우 의원까지 이들의 막말과 기행이 반복되는 데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책임이 크다"며 "당대표가 앞장서 혐오와 막말을 부추겨왔으니 소속 의원들도 이를 따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쯤 되면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국민의힘 지도부의 방조가 만들어 낸 집단적 기강 해이"이라며 "막말 정치인 양성소가 되기로 작정한 것이 아니라면 이 정도의 막장 행태를 마냥 방치하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자정 능력을 회복하고 제1야당에 걸맞은 품격과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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