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노조, 시장 공식 사과 촉구…"시정 혼란 책임져야"
등록 2026.10.15 14:59:17
공무원 당원 모집 사건 등 관련
![[안동=뉴시스]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원들이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10.15. kjh932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433_web.jpg?rnd=20261015145144)
[안동=뉴시스]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원들이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10.15. [email protected]
노조는 15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적 심판의 칼날이 시청 내부까지 들어오고 있다"며 "시정의 최고 책임자가 사태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직접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소통비서관의 뇌물수수 혐의와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임시주택 납품 의혹도 거론하며 시정 전반의 도덕성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정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사건과 무관한 성실한 공직자들까지 의심과 불안을 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 당원 모집 사건에 대해서는 "공적 지위와 행정조직을 이용해 특정인의 정치적 기반을 넓히고 경선에 영향을 미쳤다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민주주의의 공정한 경쟁을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시주택 납품 의혹과 관련해서도 피해 주민은 물론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공직자들에게까지 상처를 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정우 안동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구속 여부나 유무죄를 예단하지 않지만, 이미 발생한 시정 혼란에 대한 책임까지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룰 수는 없다"며 "본인의 직접 관여 여부를 떠나 시민과 공직자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에게 ▲시정 혼란에 대한 공식 사과 ▲경찰 수사 협조와 관련 자료 보존 ▲사건 관련자의 사실관계 진술과 가담자 사죄 ▲시장 관여 여부와 책임·수습 방안 공개 ▲정치적 동원과 부당한 이권 개입을 막을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기자회견 후 시장식을 방문해 비서실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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