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광주중수청장 "개문발차…당장 정상 가동 어렵다"
등록 2026.10.06 09:55:50수정 2026.10.06 10:28:24
공정·절제 강조…"끝까지 파는 수사 없어야"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광주지방중수청에서 도어스테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10.06 goodwrite9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2256000_web.jpg?rnd=20261006093812)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광주지방중수청에서 도어스테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6일 광주중수청의 준비 상황을 '개문발차'에 비유하며 "당장 정상 가동은 어렵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오전 광주중수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준비 상황에 대해 "개문발차라는 언론의 지적처럼 문도 달리지 않았는데 승객을 태울 수도 없고 운전했을 때 교통사고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상적인 발차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한 수사를 하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린 수사관들도 있고, 이 일을 하기 위해 국가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다는 걸 더 잘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적어도 정상적으로 전 조직이 가동될 수는 없겠지만 부분적이라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시스템이 어떤지 살펴 부분 가동 여부를 계속 고민해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소청에서 이관될 사건과 관련해서는 "공소청에서 넘어온 사건은 아직은 없다"고 전했다.
임 청장은 중수청이 지향해야 할 수사 원칙으로 '공정과 절제'를 강조했다.
그는 "공정하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신뢰받지 않고 그 결과에 대해서 누구도 승복하지 않는다"며 "공정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과거 검찰의 수사 관행을 언급하며 "하명 수사를 하게 돼서 끝까지 나올 때까지 파버리는" 수사와 "가족까지 파버리는 이런 절제되지 않은 수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를 "잔인한 수사"라고 표현하며 "그런 일이 없도록 절제와 관련해서는 적어도 광주청에서 없도록 청장으로서 저희 지휘 책임을 고민하고 지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그런 부분은 조금 검찰과는 달리 기대하셔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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