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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글꼴 100여종 개발한 故석금호, 은관문화훈장 추서

등록 2026.10.06 08:58:54

문체부, '2026년 한글 발전 유공' 포상

백태현 부총장에 옥관문화훈장 수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79돌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외국인들이 세종대왕 동상을 촬영하고 있다. 2025.10.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79돌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외국인들이 세종대왕 동상을 촬영하고 있다. 2025.10.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글과 한국어 발전에 힘쓴 개인 8명과 단체 2곳을 '2026년 한글 발전 유공' 포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포상은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580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진행된다.

은관문화훈장은 고(故) 석금호 산돌 대표에게 추서한다.

석 대표는 한글 서체의 독자적인 개발과 보급을 위해 글꼴 회사 산돌을 설립하고, 40여 년간 1000여 종의 한글 글꼴을 개발·보급했다. 컴퓨터 환경에서 한글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한글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옥관문화훈장은 백태현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부총장이 수훈한다.

백태현 부총장은 키르기스스탄 내 한국대학 2곳의 설립을 주도하는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어 교육과 고려인 연구에 힘썼다.

문화포장은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조수진 회장과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최홍식 회장이 받는다. 조 회장은 미국 재외동포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했고, 최 회장은 훈민정음 음성학과 제자 원리 연구 등를 이어왔다.

대통령 표창은 일본 동북지역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확산한 히로사키대학 이영준 교수, 우즈베키스탄 재외국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글과 민족정체성 교육을 이어온 타슈켄트 주말한글학교, 호주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연구하는 기반을 넓힌 국립호주대학교 한국학연구소가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스피치웅변협회 김경석 회장,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교 로라 타모시우니에네 부교수,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지서원 부교수에 수여한다.

명수현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글이 일상에서 다채롭게 쓰이고 세계 곳곳의 배움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수상자들의 오랜 노력이 있었다"며 "문체부는 한글의 가치를 가꾸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을 잇는 교육과 교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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