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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남북 적대 관계 넘어야…낙태 유도 약물 안돼"

등록 2026.10.06 10:52:03수정 2026.10.06 12:08:23

목회서신 발표…"공의와 평화 위해 기도할 것"

북한군 포로·억류 선교사 귀환 촉구 및 생명·교육 현안 목소리

낙태약 도입 중단·기독사학 자율성 강조

[서울=뉴시스] 한구교회총연합회 (사진=한국교회총연합회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구교회총연합회 (사진=한국교회총연합회 제공)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이 국가적 갈등과 사회적 불신 극복과 평화 도모를 촉구했다.

한교총은 지난 2일 발표한 목회서신에서 "현재 우리 사회는 국가안보, 남북 관계, 태아 생명 보존, 다음 세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갈등과 불신의 어둠에 놓여 있다"며 "한국교회가 시대적 사명을 기억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신을 통해 한교총은 네 가지 신앙적 다짐과 당부를 제시했다.

한국교회는 소중한 생명을 품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북한군 포로의 환영과 조속한 정착 지원을 정부에 당부하는 한편,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선교사 3인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정치권에는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정치적 도구로 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남북 간 적대적 관계를 넘어 복음적 평화통일의 길을 예비할 것을 강조했다. 최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로 부상을 입은 장병들의 온전한 회복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며, 청년들의 헌신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정부에는 정전협정 위반에는 단호히 대처하되 평화와 화해의 가능성을 닫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한국교회는 태아 생명 보호와 사회적 안전망 강화도 요구했다. 정부에 낙태 유도 약물의 제도적 도입을 중단하고 태아와 임산부를 함께 보호할 법적·의료적 체계를 먼저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위기임산부와 한부모가정이 생명을 포기하지 않도록 실질적 복지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에 기독교 사학 건학이념을 위축시킬 수 있는 '개방이사 비율 확대' 법안을 재고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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