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사진 사면 야구 티켓 사은품?…암표상 157명 검거
등록 2026.10.06 14:15:17
최휘영, 국무회의서 '암표 방지대책 추진 성과' 보고
야구선수 사진 사면 티켓 사은품 끼워팔기 적발도
다음주 야구 포스트시즌 앞두고 현장 단속 강화 예고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06.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21477471_web.jpg?rnd=20261006115201)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 달여 만에 암표상 15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8월 말 암표 거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개정법이 시행된 이후 거둔 성과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암표 방지대책 추진 성과'를 이재명 대통령에 보고했다.
지난 8월 28일부터 시행된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은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웃돈을 받고 공연·스포츠 입장권을 되파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부정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최 장관은 "8월 말 법 시행 이후 경찰청이 엄정한 의지로 대대적인 수사를 펼쳐 암표상 157명을 검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법 시행 이후 한 달여 동안 7만 건 가까운 신고가 이뤄졌다"고 보탰다. 이는 법 시행 이전보다 17배 늘어난 수치다.
최 장관은 "게시글을 분석해 상습 암표상으로 의심되는 170명을 오늘 경찰에 수사 의뢰 했다"며 "의심되는 암표거래에 대해서 앞으로도 끝까지 추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정법을 피해 등장한 변종 수법도 잡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장관은 "커피 쿠폰이나 야구 선수 사진을 팔면서 야구 티켓을 사은품으로 끼워준다는 식의 변종 수법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끼워팔기 꼼수도 암표행위다. 법제처의 자문을 통해 확인했다. 오늘 수사 의뢰 중에 이러한 변종 판매자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해외 플랫폼을 이용한 암표 거래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국제적인 공조와 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 지정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암표 단속 강화도 예고했다.
최 장관은 "법 개정 이후 첫 포스트시즌이다. 경찰청과 함께 대대적인 현장 단속에 나서 철저하고 꼼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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