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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출장 예산반납' 청주시의회, 베트남행…"기만·꼼수"

등록 2026.10.06 14:04:12

충북참여연대 "해외연수 꼼수 재추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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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6일 "청주시의회는 명분 없는 해외연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두 달 전에 공무 국외출장을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모두 반납하겠다고 한 약속은 꼼수였나"며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꽝닌시, 박닌성을 방문하는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단 등 의원 14명과 사무국 직원 6명 등 20명이 참가하는 이번 연수에는 총 3123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충북참여연대는 "지난 8월 공무 국외출장을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 1억6800만원을 전액 반납하겠다고 발표한 시의회가 두달도 채 지나지 않아 대규모 해외연수를 재추진한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이자 꼼수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연수 내용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청주시-하노이 한인회 우호교류 협력 협약에 따른 청소년 문화축제 참석에 대해선 "대규모 대표단이 가야 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관광자원 견학과 기업 방문 등 일정도 시의 현안과 정책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분명하지 않다"며 "무엇을 배우고 시 정책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분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사전 연구와 시민 공감대 형성이라는 선행 과정 없이 명분과 실리를 갖추지 못한 출장에 시민의 혈세를 쏟아부을 수 없다"며 "명분도 실리도 부족한 해외연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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