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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막은 치매노인, 실종듣자 다시 간 시민…하루만에 구조

등록 2026.10.07 09:31:47수정 2026.10.07 11:28:24

[부산=뉴시스] 지난달 30일 오후 8시48분께 치매가 있는 A(80대)씨가 산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돼 경찰이 엄광산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진경찰서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지난달 30일 오후 8시48분께 치매가 있는 A(80대)씨가 산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돼 경찰이 엄광산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진경찰서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한밤중 부산 엄광산에서 실종된 80대 치매노인이 시민 제보로 약 22시간 만에 발견됐다.

7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48분께 치매가 있는 A(80대)씨가 산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산인데 사방이 깜깜해서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말한 뒤 약 3시간 후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엄광산 일대로 실종 장소를 추정하고 경찰 194명과 소방 121명 등 총 315명을 투입해 야간 수색을 벌였다. 또 인근 경찰서와 공조하고 실종경보를 발령하는 한편 등산로 주변 주민들에게 실종 전단지를 배부했다.

이후 수색 약 22시간 만인 지난 1일 오후 6시48분께 서구 대신동 일대에서 A씨를 목격했다는 시민 제보가 접수됐다.

해당 시민은 퇴근길 자신의 차량을 가로막은 A씨를 발견한 뒤 귀가했다가 모친으로부터 경찰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전단지를 배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 A씨를 보호한 뒤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가족에게 인계하고 소지품에 배회감지기를 장착한 뒤 가족에게 활용 방법을 설명했다. 또 실종자 발견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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