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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장관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궁극적으로 폐지 목표"

등록 2026.10.07 11:36:34수정 2026.10.07 11:42:42

남자축구 대표팀 선수들 부적절한 행동·발언엔 "심히 유감"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약식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6.10.06. okdol99@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약식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아시안게임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예술·체육 요원 병역특례에 대해 "점진적으로 축소해 궁극적으로는 폐지하는 것이 우리 국방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7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예체능 병역특례제도를 축소 또는 폐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우승 직후 보인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에 대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폄하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은 일부 선수들이 경솔한 발언과 행동 등을 하면서 비난을 샀다.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3일 개최국 일본과의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4연패를 달성했지만 주장인 이기혁 선수가 인터뷰 과정에서 "군대 안 갑니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낳았다.

양민혁 선수 또한 "메달이나 트로피보다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다"고 했으며, 박승수는 금메달 획득 직후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6일 정례브리핑에서 "예술·체육 요원을 포함한 보충역 감면·폐지를 포함해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병역의무자 간 형평성과 공정성 그리고 병역자원 감소 상황, 국민적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병무청은 현재 체육·예술 분야 인정 대회를 엄격히 줄이는 방안 등이 담긴 예술·체육요원 제도 개선 정책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연구용역 결과는 내달 중순경 도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무청은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국방부 등과 협의해 이르면 연내 병역특례 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병역특례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국제콩쿠르 등 대회에서 입상한 체육·예술 요원 ▲국가 산업 발전 목적의 전문 연구·산업기능요원 ▲공공의료 분야에서 복무하는 공중보건의사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운동선수의 병역특례는 현재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적용된다.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면 4주 간의 기초군사훈련 이후 현역 대신 체육요원으로 복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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