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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정시 이륙… 목표 궤도 안착 [뉴시스Pic]

등록 2026.10.07 15:30:47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7일 오후 경남 남해군 망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 위로 위성 15기를 실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힘차게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2026.10.07.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7일 오후 경남 남해군 망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 위로 위성 15기를 실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힘차게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윤현성 심지혜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다섯 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정해진 시각에 정확히 우주로 날아올랐다. 소형 큐브위성 1개가 떨어져 나오지 않는 아쉬움은 남았다. 하지만 목표 궤도 진입과 주탑재위성 5기 분리라는 핵심 임무를 완벽히 해냈다. 정부와 연구진은 이번 5차 발사를 최종 성공으로 판정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된 시각에 정확히 이륙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발사에 대해 "예정된 시각에 1분도 늦지 않고 발사했다"며 "운영 능력과 발사체 제작·운영의 고도화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실제 누리호는 1~4차 발사 때마다 일정이나 발사시각 변경, 임무 차질 등 크고 작은 변수를 겪었다. 이번에도 준비 과정에서 일정 지연 가능성이 있는 이슈가 발생했지만하지만 항우연과 관련 기관이 발 빠르게 대응해 처음으로 '정시 발사' 기록을 세웠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예측했던 이슈도 있었지만 예측하지 못했던 이슈들은 항우연 연구진과 협력해 다시 시도하고 점검함으로써 극복했다"며 "일정이 지연될 위기도 있었지만 빠르게 조치돼 발사 일정을 준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예정보다 빨랐던 비행…"성능 이상 아니라 더 기술적 여유 있던 것"

실제 비행도 계획된 범위 안에서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누리호는 이륙 121초경 고도 약 66.5㎞에서 1단을 분리하고 2단을 점화했다. 231.3초경 고도 약 227㎞에서 페어링을 분리했고, 262초경 고도 약 275.7㎞에서 2단을 떼어내고 3단에 불을 붙였다. 이후 745.7초경 고도 575.4㎞에 도달했다.

당초 우주항공청이 구상했던 비행시간보다 각 단계가 다소 빨랐지만 이상 현상은 아니었다.

박종찬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단장은 "1·2·3단 엔진 연소시간이 기존 노미널 기준값(설계 기준값)보다 모두 약간씩 짧아졌다"며 "성능이 개선됐다고 표현하기보다는 예상했던 성능범위 안에서 더 좋은 방향의 마진(성능 여유)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발사된 누리호 1단은 약 2초, 2단은 4초, 3단은 9초가량 기준보다 짧게 연소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륙 810초경으로 예정됐던 첫 초소형군집위성 분리도 약 15초 이른 795.3초경 이뤄졌다.

누리호는 이후 자세를 바꿔가며 네온샛 2~6호 5기를 순차 분리했다. 주탑재위성들은 고도 약 576㎞에서 모두 정상적으로 떨어져 나갔고 목표 고도 570㎞±15㎞라는 성공 기준도 충족했다.

큐브위성 1기 안 떨어졌는데 왜 성공일까

다만 부탑재 큐브위성 10기 가운데 쿼터니언이 개발한 '퍼샛02(PERSAT02)'는 누리호에서 떨어져 나오지 못했다.

항우연 분석 결과 누리호에서는 사출관으로 정상적으로 분리 명령을 보냈지만 이후 분리 완료 신호가 들어오지 않았다. 영상 분석에서도 퍼샛02가 우주 공간으로 나오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큐브위성 사출관의 뚜껑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확한 원인은 추가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우주청은 누리호 5차 발사를 성공으로 최종 판정했다. 오 청장은 발사체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기준으로 목표 고도·속도 달성과 주탑재위성 임무 수행 여부를 제시했다.

주탑재위성 5기는 발사체와 직접 연계된 분리장치를 통해 배치되는 만큼 이들이 원하는 궤도와 방향으로 정상 분리됐는지가 누리호 임무 성공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큐브위성은 각 위성이 별도의 사출장치를 이용하는 구조여서 발사체가 정상적으로 사출 신호를 인가한 이후 발생한 문제는 발사체 자체와 구분해 판단한다는 것이다.

오 청장은 "발사체 자체가 목표 고도에 투입되고 주탑재위성 5개가 정확하게 분리된 것을 가지고 발사체 성공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라이드셰어 방식으로 10개, 20개, 30개의 큐브위성을 탑재하게 되면 개별 위성의 사출이나 작동 문제는 발사체 성공 여부와 분리해 판단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5차 발사에서 네온샛 5기와 큐브위성 9기 등 총 14기가 정상 분리됐다. 우주청은 퍼샛02 미사출 원인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다.

누리호는 이번 성공으로 전체 5차례 발사 가운데 4차례 성공을 기록하게 됐다. 우주청은 현재 누리호의 누적 성공률을 80%로 보고 있다.

오 청장은 아직 누리호가 상업발사체로 완전히 자리 잡은 단계는 아니라며 반복발사를 통해 신뢰성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이번 첫 정시 발사가 단순한 성공 횟수 추가를 넘어 발사체 제작과 현장 운용 능력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신호라는 점에 의미를 뒀다.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산화제 탱크 충전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산화제 탱크 충전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낭도에서 시민들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를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10.07. mangusta@newsis.com

[여수=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낭도에서 시민들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를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고흥=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를 앞두고 발사대에 기립·고정돼있다. 2026.10.07. mangusta@newsis.com

[고흥=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를 앞두고 발사대에 기립·고정돼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고흥=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2026.10.07. mangusta@newsis.com

[고흥=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고흥=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2026.10.07. mangusta@newsis.com

[고흥=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2026.10.07. mangusta@newsis.com

[고흥=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전신 기자 = 7일 경기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누리호 5차 발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6.10.07. photo1006@newsis.com

[과천=뉴시스] 전신 기자 = 7일 경기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누리호 5차 발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전신 기자 = 7일 경기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누리호 5차 발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6.10.07. photo1006@newsis.com

[과천=뉴시스] 전신 기자 = 7일 경기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누리호 5차 발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7일 오후 제주시에서 바라본 북쪽 해상 위로 나로우주센터에서 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호가 이륙 약 123초 뒤에 1단 분리를 수행하고 있다. 2026.10.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7일 오후 제주시에서 바라본 북쪽 해상 위로 나로우주센터에서 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호가 이륙 약 123초 뒤에 1단 분리를 수행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고흥=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80장 촬영 후 레이어 합성) 2026.10.07. mangusta@newsis.com

[고흥=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80장 촬영 후 레이어 합성)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7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이날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륙해 목표 궤도에 도달한 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역대 최다인 위성 15기를 모두 사출했다. 누리호가 군집위성 여러 기를 한 번에 궤도에 배치한 것은 처음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7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이날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륙해 목표 궤도에 도달한 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역대 최다인 위성 15기를 모두 사출했다. 누리호가 군집위성 여러 기를 한 번에 궤도에 배치한 것은 처음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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