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한달…가족단위 등 4만여명 왔다
등록 2026.10.15 19:01:42
입장객 평균 지출액은 3만1496원 집계
경북도·영천시 레저세 200억 수익 전망

15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개장한 영천 경마공원이 성인만 3만4917명, 하루 평균 3200여명이 찾았다.
경주가 시작되기 3시간 전부터 일대는 차량이 북적이고 관람대에서는 경주마들의 멋진 질주에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지난 경주에서 방문객들의 환급금 등을 제외한 평균 지출액은 3만1496원으로 집계됐다. 고액 베팅으로 인한 사행성 도박장이라는 편견을 깨고 긴장감 대신 웃음으로 관람석을 채웠다.
미성년자 무료 혜택과 저렴한 입장료, 경주 방식과 출마표를 이해하는 10분의 '초보 경마교실', 최소 100원으로 추리하는 건전 스포츠로 경마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재미를 더했다. 또 도박중독을 예방하는 '유캔센터' 상담과 실명 앱 '더비온'을 통해 레저 문화를 정착하고 있다.
18일에는 말문화 체험 '말(馬)랑 영천놀이터'를 운영하고 미니호스 먹이 주기와 털 빗기, 승마기와 가상현실을 결합한 'VR(가상현실) 승마 체험', 나만의 말 종이 인형·키링 만들기, 큐레이터의 해설 등으로 어린이와 MZ(밀레니얼+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다.
연말까지 12주간 72개의 경주를 통해 경북도와 영천시에는 최대 200억원 규모의 레저세와 지방교육세가 확충될 전망이다. 마사회는 내년부터 경주가 늘어나면 세수 기여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 덕분으로 초기 흥행에 안주하지 않고 농가, 상공인과의 상생 협력과 가족 친화적 콘텐츠를 보강해 오래도록 사랑받는 레저·관광 랜드마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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