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이중잣대 반박…"종묘·태릉 동일…거리 아닌 가치로"
등록 2026.10.16 18:06:35
"종로구 2009년 122m도 영향 미친다고 판단"
"서울시 설정한 거리 아니라 가치로 보존해야"
"유네스코, 부정 영향 명시…보존·개발 상생해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은희 간사 및 위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국정감사 현장 시찰을 하고 있는 뒤로 세운 4구역 건축물 높이 표시를 위한 애드벌룬이 설치돼있다. 2026.10.15.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21490500_web.jpg?rnd=20261015151802)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은희 간사 및 위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국정감사 현장 시찰을 하고 있는 뒤로 세운 4구역 건축물 높이 표시를 위한 애드벌룬이 설치돼있다. 2026.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국가유산청이 세계유산 종묘와 태릉의 재개발에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질타에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유산청은 16일 '종묘와 태릉의 세계유산영향평가 적용기준은 동일'이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통해 "세계유산은 거리가 아닌 가치로 세계유산영향평가 필요 여부를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세운4구역 건물이 종묘 경관을 해치지 않는다', '세운4구역은 종묘와 거리가 있다', '국가유산청이 태릉CC와 세운지구에 서로 다른 잣대를 적용한다'와 같은 문제 제기가 잇달아 나온 데 대한 반박이다.
국가유산청은 먼저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 계획은 기존에도 종묘 경관과 관련한 우려가 있었다"고 짚었다.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고시한 건설계획은 건물 최고 높이를 종로 변 98.7m, 청계천 변 141.9m로 높아졌다.
이에 대해 국가유산청은 "서울시 종로구는 2009년 당시 최고높이 122m도 종묘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다"며 "유네스코에서도 우려를 표명해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시행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서 봉행된 종묘대제에서 제관들이 궤식례(음식을 바치는 예)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6.05.0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3/NISI20260503_0021270561_web.jpg?rnd=2026050316393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서 봉행된 종묘대제에서 제관들이 궤식례(음식을 바치는 예)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6.05.03. [email protected]
종묘와 조선왕릉 둘 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임을 강조하며, "종묘와 태릉 주변의 경관은 서울시가 국가지정유산 주변 100m로 설정한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이 아니라 세계유산이 지닌 개별적 가치와 그 주변 환경을 보존·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또 종묘가 지닌 완전성과 전통제례로 대표되는 무형적 가치를 언급하며 "유네스코도 주변 지역에 고층건물이 건설되면 종묘 내부에서 바라보는 경관의 조망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명시한다"고 했다.
이어 "국가유산청은 종묘와 태강릉 모두 세계유산영향평가라는 절차를 통해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합리적 조정안을 도출하고자 한다"며 "그간 이루어지지 못한 주민 대화도 다시금 요청하는 등 협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서 종묘대제가 봉행되고 있다.(공동취재) 2026.05.0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3/NISI20260503_0021270552_web.jpg?rnd=2026050316393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서 종묘대제가 봉행되고 있다.(공동취재) 2026.05.0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