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부딪쳐 휴대폰 떨어뜨리고 수리비 요구…38명 속인 20대 구속
등록 2026.10.16 08:00:00수정 2026.10.16 08:08:24
사기 혐의…피해자 38명·피해액 2200만원
경찰, 고소 접수해 수사 착수…충남서 검거
![[서울=뉴시스] 서울 송파경찰서.뉴시스DB.2026.02.21.phor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2/NISI20260222_0002067268_web.jpg?rnd=202602220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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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대형 쇼핑몰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일부러 부딪쳐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뒤 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5개월가량 상습적으로 피해자들과 부딪혀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뒤 수리비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범행으로 피해자는 38명, 피해 금액도 2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속았다는 사실도 모른 채 수리비를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의 수사는 피해자 중 1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피의자를 A씨로 특정한 뒤 추가 피해자를 밝혀냈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해 경찰은 충남 모처에서 그를 검거했다.
송파서 관계자는 "소액 고소 사건으로 보지 않고 면밀한 수사를 통해 지능형 범행에 의한 다수의 동일 피해를 밝혀낼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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