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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투 와이어' 정찬민 통산 3승 "지금까지 노력 헛되지 않아"(종합)

등록 2026.10.18 19:07:50

더채리티 클래식서 19언더파 269타

1타 차이로 정상…3년 만에 쾌거

"전부 다 보완해야 미국서 승산 있어"

[서울=뉴시스] 정찬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우승. (사진=KPGA 제공)

[서울=뉴시스] 정찬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우승. (사진=KPGA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정찬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을 제패해 3년 만에 3승을 신고했다.

정찬민은 18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를 쳤다.

나흘 합계 19언더파 269타의 정찬민은 18언더파 270타의 신상훈을 1타 차로 제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회 내내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이룬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정찬민은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뒤 이듬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만 같은 해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다시 우승한 뒤엔 오랜 기간 정상에서 멀어졌다.

그런 정찬민이 올해 5월 KPGA 파운더스컵과 9월 골프존 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달성한 뒤 이번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약 3년 만에 달성한 꿈에 그리던 3승을 신고했다.

이번 우승으로 정찬민은 상금 2억88만3889원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000 포인트를 추가, 누적 5억5072만6770원과 4744.77 포인트로 각 부문 4위와 2위로 도약했다.

정찬민은 4타 차 단독 선두로 대회 마지막 날에 나섰지만 악천후로 인한 변수로 좀처럼 미소를 짓지 못했다.

8번 홀(파3)에선 첫 보기를 적었고, 10번 홀(파4)에선 더블보기까지 범했다.

정찬민은 11번 홀과 16번 홀(이상 파5)에서 보기,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더해 4타를 잃었으나, 아슬아슬하게 1타 차로 정상을 지켜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뉴시스] 정찬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우승. (사진=KPGA 제공)

[서울=뉴시스] 정찬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우승. (사진=KPGA 제공)

KPGA에 따르면 정찬민은 "2023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는 것에서 그만큼 열심히 했다는 걸 느낀다"며 "지금까지 노력한 것들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받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찬민은 이날 고비로 11번 홀을 꼽으며 "내가 보기를 범했는데 다른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해 2타 차이로 좁혀졌다. 하지만 내 것만 열심히 하다 보면 우승하지 않을까 하고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로 도약한 정찬민은 "제네시스 대상으로 목표가 바뀌었다. 대상을 수상하면 Q스쿨 2차 예선이 치러지고 있는 기간에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미국 진출을 위해 보완할 점으로는 "육각형 선수가 되기까지는 많이 모자란다고 생각한다. 전부 다 보완해야 그나마 미국에서 승산이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정찬민. (사진=KPGA 제공)

[서울=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정찬민. (사진=KPGA 제공)

신상훈은 골프존 오픈에 이은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백준은 3위(17언더파 271타), 최찬은 4위(16언더파 272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최승빈은 공동 14위(11언더파 277타), 시즌 3승에 도전한 장유빈은 공동 53위(1언더파 287타)로 다음을 기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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