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신약 개발 AI 스타트업 인수…바이오 사업 확장
등록 2026.10.22 00:21:00
오픈AI, 오케스트라 바이오 인수…로잘린드에 통합
신약 후보 발굴부터 임상·개발 일정 관리 등 지원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오픈AI 영국법인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보상액이 약 41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10.16](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01624986_web.jpg?rnd=20261016092444)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오픈AI 영국법인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보상액이 약 41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10.16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오픈AI가 신약 개발 업무를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케스트라 바이오를 인수했다. 신약 후보 발굴부터 임상·개발 일정 관리까지 AI 에이전트에 맡겨 바이오 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21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오픈AI는 샌프란시스코 기반 오케스트라 바이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케스트라 바이오의 인력과 플랫폼은 오픈AI의 바이오·화학 연구용 AI 제품군인 로잘린드(Rosalind)에 통합된다.
오케스트라 바이오는 신약 개발 일정을 관리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왔다. 개발 과정에서 일정이 지연되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영향받는 업무를 찾아내고 관련 정보를 모아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최종 판단은 연구진과 사업 책임자가 맡는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신약 개발 기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약 하나가 개발돼 승인받기까지 최대 15년이 걸리고 개발 비용도 26억달러(약 3조4424억원)를 넘을 수 있어서다. 임상시험에 들어간 신약 후보물질 가운데 실제 출시로 이어지는 비율도 10%에 못 미친다.
오픈AI는 지난 4월 생물학과 신약 개발에 특화한 GPT-로잘린드를 출시했다. 연구자가 실험 대상을 정하고 결과를 분석하거나 다음 실험을 설계하는 데 활용하는 AI 모델이다. 암젠과 모더나 등 미국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바이오의 일정 관리 기능을 더해 실험 이후 개발 단계까지 AI가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오픈AI는 두 기술을 결합해 연구 결과를 실제 치료제로 이어가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픈AI의 바이오 사업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의료기록 스타트업 토치를 인수했고, 과학 논문 작성 도구 크릭셋도 연구 플랫폼 프리즘에 통합했다.
향후에는 신약 개발 분야에서 구독료뿐 아니라 기술 라이선스와 지식재산권(IP), 성과 기반 과금 등으로 수익 모델을 넓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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