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I 쓰니 "생산성 올랐다" 95%…내 돈 월 3.7만원 쓴다
등록 2026.10.21 18:07:07수정 2026.10.21 18:28:25
스페이스애드 직장인 881명 조사
유료 이용자 10명 중 7명 본인 부담
유료 결제 이유 1위 '고급 모델 이용'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쓰는 직장인의 95%가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유료 AI 서비스를 쓰는 직장인 상당수는 매달 자기 돈 3만7000원가량을 내고 있었다.
21일 오피스 미디어 기업 스페이스애드가 직장인 881명을 대상으로 한 ‘2026 직장인 AI 활용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5.2%가 현재 업무에 AI 서비스를 쓴다고 답했다. '적극 사용'하거나 '자주 사용'한다는 응답은 76.7%였다.
업무에 주 1시간 이상 AI를 쓰는 직장인 766명 가운데 95.4%는 AI 사용 뒤 생산성이 올랐다고 했다. 달라진 점(복수응답)으로는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업무 처리'(62.4%)가 가장 많았고 '업무 시작이 빨라짐'(57.7%), '결과물 품질 향상'(56.5%)이 뒤를 이었다. '모르는 분야도 혼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응답도 51.0%였다.
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서비스(복수응답)는 챗봇·검색 AI(89.9%)였고, 문서·PPT(35.4%), 회의·기록(26.2%) 순이었다. AI를 주로 쓰는 업무는 문서·보고서 작성(70.6%)과 데이터 분석·정리(69.6%)였다.
이들 중 62.4%는 유료 AI 서비스를 쓰고 있었다. 유료 이용자 10명 중 7명은 비용을 모두 자기 돈으로 내거나, 회사 지원을 받으면서 본인 돈도 함께 쓰고 있었다.
본인이 비용을 내는 응답자의 월평균 지출액은 약 3만7000원으로, 절반 이상(51.4%)이 매달 3만원 이상을 썼다. 돈을 내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고급 모델·기능 이용'(69.1%), '무료 버전 사용량 제한'(64.6%), '응답 속도·품질'(62.5%)을 꼽았다.
AI 이용을 더 늘리겠다는 응답도 많았다. 6개월 안에 새 서비스를 쓰거나 상위 요금제로 바꾸겠다는 응답은 44.1%로, 줄이거나 해지하겠다는 응답(2.0%)의 약 22배였다. 현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36.3%였다.
직군별로는 마케팅 직군의 확대 의향이 53.5%로 가장 높았고 IT(45.8%), 영업(43.8%), 경영지원(43.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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