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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美 반도체지수 7%↓…약세 출발 속 낙폭 과대 인식 주목

등록 2026.10.23 07:31:39수정 2026.10.23 07:40:25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가 전일보다 3.52%급락한 5533.77에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8.66포인트(3.62%) 내린 764.10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6.10.2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가 전일보다 3.52%급락한 5533.77에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8.66포인트(3.62%) 내린 764.10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6.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간밤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상승 등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반도체지수가 7% 가까이 급락하면서 23일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약세 출발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전날 코스피가 3% 넘게 떨어진 만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9포인트(0.02%) 상승한 5만2867.9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3.74포인트(1.21%) 내린 7663.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94.00포인트(2.60%) 하락한 2만6008.86에 장을 닫았다.

메타(-6.98%)의 잉여현금흐름 적자와 테슬라(-3.08%)의 설비투자 전망 하향으로 인공지능(AI) 투자수익률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하면서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압박을 받았다.

특히 메타는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음에도 주가가 7% 가량 하락했다. 샌디스크도 8.51% 내렸고 샌디스크(-8.51%), AMD(-8.10%), SK하이닉스 ADR(-8.07%), 시게이트(-7.86%), 엔비디아(-4.40%), 브로드컴(-4.31%) 등도 줄줄이 밀렸다.

채권 수익률과 신용부도스와프(CDS)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네오클라우드 선두업체 코어위브도 10% 넘게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등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32달러(2.39%) 상승한 배럴당 99.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35달러(4%) 상승한 배럴당 113.1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는 전날 201.89포인트(3.52%) 급락한 5533.77에 마감한 가운데 이날에도 미국 기술주 약세 등의 여파로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하락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MSCI 한국 증시 ETF는 4.98% 하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72% 급락했다. 코스피 야간 선물은 2.61% 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 증시는 메타의 현금흐름 악화와 AI 투자수익률 우려, 중동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이 유입되며 3.52% 하락했다"면서 "특히 대형 반도체 기업들이 하락을 주도했는데 미 증시도 결국 메타의 메타의 CDS 프리미엄 상승과 국제유가의 영향 등에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한국 증시는 이미 AI 투자 불안과 외국인 수급 부담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다는 점에서 미국 증시의 하락이 이날 시장에 같은 강도로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결국 이날 한국 증시는 반도체 중심의 하락 출발 이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을 기대하나, 추세적인 반등보다는 외국인의 선물 수급과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매도 압력 완화 여부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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