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 출발 코스피, 장초반 상승 반전…개인 매수세 유입
등록 2026.10.07 09:36:51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1%대 약세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반등에 성공하면서 695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3.44포인트(0.05%) 오른 6944.8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이날 1.11% 하락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낙폭을 빠르게 회복하며 6900선을 넘어선 뒤 상승 전환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20억원, 2476억원을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홀로 813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반도체 강세에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58%, 0.4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역시 각각 0.49%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두드러졌는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를 반영하면서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마벨 테크놀로지가 5.8% 급등했으며, AMD와 브로드컴도 각각 2.8%, 3.67% 상승 마감했다.
증시에 부담을 지웠던 미 국채 금리와 유가가 진정세로 돌아서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키웠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린 5.281%를 나타냈으며, 전날 장중 5.7%를 돌파했던 30년물 금리 역시 5.6%대 초반까지 내렸다. 주요 7개국(G7)의 비축유 방출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26% 오른 배럴당 100.58달러에 마감했고,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배럴당 89.44달러로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초반 약세를 딛고 반등을 시도 중이다.
삼성전자는 0.92% 하락 출발했지만 2.30% 오른 2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2.54% 내린 채 개장했으나 낙폭을 줄이면서 0.11% 내린 177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8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106조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56포인트(0.71%) 내린 913.36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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