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韓 현정부든 차기정부든 알래스카 LNG 사업 성사"
등록 2026.10.08 04:52:55수정 2026.10.08 04:58:23
美부통령 "한국에 정치적 역학 있어"
"日 등 다른 국가와 협력할 수도"
![[워싱턴=AP/뉴시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현 정부나 차기 정부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여의치 않을 경우 일본 등 다른 국가와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밴스 부통령이 지난 9월22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10.08](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946_web.jpg?rnd=20261007164031)
[워싱턴=AP/뉴시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현 정부나 차기 정부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여의치 않을 경우 일본 등 다른 국가와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밴스 부통령이 지난 9월22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10.08
7일(현지 시간) 알래스카 현지 매체 알래스카뉴스소스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알래스카를 떠나기 직전 진행한 인터뷰에서 알래스카 LNG 사업과 관련해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특히 알래스카 LNG 사업이 한국과의 협력에만 달려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솔직히 한국에는 일부 정치적 역학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현 한국 정부든 차기 한국 정부든 이 사업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일본이나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서라도 이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알래스카산 천연가스의 가격과 품질, 공급 안정성도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은 알래스카에서 나오는 가스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면서 "알래스카산 가스는 더 저렴하고 품질이 높으며 일부 독재국가가 아니라 알래스카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더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요가 매우 높고 이를 실현하는 데 전념하는 행정부가 있는 만큼 우리는 이 사업을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 5일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도 알래스카 LNG 사업을 주요 의제로 언급했다. 다만 당시 연설에서는 한국과의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밴스 부통령과 함께 있던 댄 설리번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도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이 마련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설리번 의원은 "협상과 사업 구조를 놓고 여전히 많은 논의가 오가고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자금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대통령과 내각이 지원하고 있으며 이제 연방정부가 중점을 두는 사업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LNG 사업에 540억 달러를 투입하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는 개발업체가 추산한 사업비와 같은 규모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구조와 자금 조달 방식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알래스카 주의회에서도 사업 소유 구조와 세제 문제 등을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설리번 의원은 재산세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논의할 세부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향후 LNG 장기 구매 계약과 함께 한국과 미 연방정부, 알래스카주 등이 참여하는 사업 구조를 계속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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