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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윤석열" "북동영" "개기고 있다"…국감 첫 주 논란의 말말말

등록 2026.10.09 06:00:00수정 2026.10.09 06:16:04

'조희대 출석' 법사위 국감서 "제2의 윤석열"·"개긴다" 발언

외통위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아닌 '북동영' 장관" 주장

국감 첫 주, 여야 신경전 격화하며 논란 표현 여럿 등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26.10.0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9일 첫 주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에서 공방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제2의 윤석열", "북동영" 등 표현까지 등장하며 신경전이 격화했다.

여야 의원들은 지난 6일 진행된 법사위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정쟁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청와대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를 쏟아냈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대통령 재제청 요구에는 헌법적 근거가 없다고 개기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손솔 진보당 의원은 "혹시 제2의 윤석열을 꿈꾸는 것이냐. 법복 입고 정치하는 것 아니냐고 많은 국민들이 묻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조 대법원장은 "그런 말씀은 너무 모욕적이고 서글픈 일"이라고 했다.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의 '부엉이 바위' 발언은 김 의원에 대한 법사위원장의 발언권 중지로 이어지는 등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손솔 의원이 조 대법원장을 상대로 질의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은 "우리 '부엉이바위의 진실'이나 하나 만들자"라고 말했다. 부엉이 바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장소다.

8일 진행된 대법원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편파적으로 회의를 진행한다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18명이 회식을 하는데 18인분 고기를 시켰다. 1인분씩 먹어야 할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6인분을 (서 위원장) 한 분이 드셨다. 그래 놓고 어떻게 회의 진행이 되겠느냐"고 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7일 오전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6.10.0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7일 오전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지난 7일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는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의 '북동영(북한+정동영)'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충권 의원은 통일부가 '탈북민' 명칭을 '북향민'으로 바꾸는 안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표하면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아니라 '북동영 장관'이라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6일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평탄화'를 두고 지역 부동산에서는 '대통령이 평택·동탄·화성이라고 했다'고 받아들일 정도로 정책이 희화화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부 국정감사에서는 정진욱 민주당 의원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서희 장관'을 언급했다. 정 의원은 "저는 장관님을 보며 서희 장군을 연상한다. 미국과 지난해 맺었던 계약은 '망국적 노예 계약'이라 생각하는데, 이번에 대미투자 협상하면서 오히려 우리 원전을 수출할 길을 만들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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