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원대 모찌에 새벽 6시 대기 마감"…고디바도 '떡픈런'
등록 2026.10.10 14:09:01
![[서울=뉴시스] 지난 6일 오전 8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고디바 매장 앞에 모찌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이다. 2026.10.06.](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2256662_web.jpg?rnd=20261006160434)
[서울=뉴시스] 지난 6일 오전 8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고디바 매장 앞에 모찌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이다. 2026.10.06.
고디바는 지난달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매장에서 모찌 판매를 시작했다. 생과일 모찌 한 개 가격은 8500원으로, 제품 수령은 오전 10시30분부터 가능하다. 그러나 현장 대기 접수는 오전 6시께 마감될 정도로 구매 수요가 몰리고 있다.
매장을 찾고도 제품을 구하지 못했다는 경험담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지난 3일과 4일 두 차례 매장을 방문했지만 모두 구매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특히 둘째 날에는 오전 7시10분께 도착했는데도 대기 접수가 이미 끝난 상태였다며 "저처럼 헛걸음하지 마시라"고 전했다.
구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웃돈을 받고 제품을 대신 사주겠다는 글도 등장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는 "고디바 모찌 1개 수고비 2.5(모찌값 별도)"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생과일 모찌 가격인 8500원과 비교하면 대행료가 제품값의 약 3배에 달한다.
이 같은 관심은 온라인 검색량에서도 확인된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네이버에서 '고디바 모찌'를 검색한 횟수는 8만330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488% 늘어난 수치다. 블랙키위는 이달 말 검색량이 34만2000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찌를 활용한 디저트 열기는 편의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GS25의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은 지난 5일 기준 누적 판매량 70만개를 기록했다. GS25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달 배달·픽업 서비스 매출 1위에 올랐으며, 우리동네GS 앱에서 관련 검색량도 600만건에 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높은 가격과 긴 대기시간을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반응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웨이팅까지 할 정도인가요? 가격도 너무 비싼 거 같은데"라고 적었다. 반면 "이거 먹으려면 새벽에 가서 줄 서야 한다던데요. 맛이 궁금해지긴 하네요"라며 맛에 호기심을 보이는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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