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세컨드 스트라이커…아틀레티코서 재차 확인한 활용법
등록 2026.10.14 10:36:03
14일 맨유전서 기점 역할로 2-0 승리 기여
모레노호에서는 오른쪽 측면 자원으로 활용
11월 A매치에선 더 잘 맞는 역할 기대하게 돼
![[마드리드=AP/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이강인(오른쪽)이 13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와 경기 중 공을 몰고 있다. 이강인은 선제 결승 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연결하며 활약했고, ATM은 2-0으로 승리했다. 2026.10.14.](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01661944_web.jpg?rnd=20261014075214)
[마드리드=AP/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이강인(오른쪽)이 13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와 경기 중 공을 몰고 있다. 이강인은 선제 결승 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연결하며 활약했고, ATM은 2-0으로 승리했다. 2026.10.1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뛸 때 강점을 극대화하는 거로 보인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는 14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0일 EPL 리버풀과의 1차전에서는 1-2 패배를 당했지만, 이날 웃으며 대회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득점자는 미드필더 파블로 바리오스(전반 1분), 공격수 아데올라 루크먼(후반 34분)이었지만, 최전방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한 이강인의 공도 컸다.
이강인은 이날 4-4-2 포메이션에서 '2'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훌리안 알바레스와 호흡을 맞췄다.
알바레스가 직접적으로 득점에 관여하는 역할을 맡았다면, 이강인은 조금 처진 공격수인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 공격과 미드필더의 연결고리를 수행했다.
![[마드리드=신화/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이강인이 19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 말라가와 경기 후반 25분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이강인은 ATM 데뷔 결승 골을 터트렸고, ATM은 2-0으로 승리했다. 2026.08.20.](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21404596_web.jpg?rnd=20260820124705)
[마드리드=신화/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이강인이 19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 말라가와 경기 후반 25분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이강인은 ATM 데뷔 결승 골을 터트렸고, ATM은 2-0으로 승리했다. 2026.08.20.
경기 시작 1분 만에 이강인의 강점이 나왔다.
이강인은 동료가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기 위해 센터 서클까지 내려왔고,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겨 볼을 확보했다.
그리고 전방으로 뛰는 알렉스 바에나에게 지체 없이 로빙 패스를 시도했다.
바에나는 상대 박스 안에서 팀 동료들이 침투할 때까지 시간을 벌었고, 뒤에서 쇄도하던 바리오스에게 연결했다.
바리오스가 침착하게 때린 슈팅은 상대 수비 발에 걸리는 듯했으나 정확하게 처리하지 못해 득점이 됐다.
아틀레티코가 이번 시즌 추구하는 효율적인 축구는 물론, 이강인의 판단, 시야와 패스 등 강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울산=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베네수엘라 경기, 한국 이강인이 슛을 하고 있다. 2026.10.02.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21473712_web.jpg?rnd=20261002213204)
[울산=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베네수엘라 경기, 한국 이강인이 슛을 하고 있다. 2026.10.02. [email protected]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거로 보인다.
모레노 감독은 부임 이후 첫 일정이었던 9~10월 A매치에서 이강인이 입국 직후여서 뛰지 못한 에콰도르전(3-0 승)을 제외하곤 3경기 모두 오른쪽 측면 자원으로 배치시켰다.
4-4-2 포메이션의 '4'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서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커버했다.
반대 발 윙으로서 남다른 궤적의 크로스 등으로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으나, 빠르지 않은 속도, 측면을 온전히 커버하기에는 힘든 활동량 등 이강인의 단점도 부각됐다.
모레노호도 아틀레티코처럼 이강인에게 온전히 공격에만 집중하는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맡기는 것이 더 효율적인 선수 운용이라는 걸 이날 맨유전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우루과이와 경기를 펼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레노 감독의 답변을 듣고 있다. 2026.09.27.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7/NISI20260927_0021460501_web.jpg?rnd=20260927160050)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우루과이와 경기를 펼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레노 감독의 답변을 듣고 있다. 2026.09.27. [email protected]
모레노 감독은 내달 진행되는 11월 A매치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임시' 꼬리표는 11월 성적까지 고려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9~10월 A매치에서 2승1무1패로 애매한 성적표와 경기력을 남긴 모레노호로선 과정과 내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이강인에게 세컨드 스트라이커라는 제 옷을 입힌다면 그 확률은 더 높아질 거로 점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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