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자녀는 여기까지 클 수 있어요"…AI의 예측[빠정예진]
등록 2026.10.17 06:01:00
마이허브, '마이본에이지 mai:BoneAge'로 리브랜딩
예측 키·성장 그래프·신체계측 정보 등 AI 성장 리포트
![[서울=뉴시스] 17일 의료 AI 업계에 따르면 의료 AI 플랫폼 기업 마이허브는 지난해 9월 뷰노의 골연령 분석 솔루션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를 인수한 이후 제품 고도화와 사용자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 (사진=마이허브 제공) 2026.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02265520_web.jpg?rnd=20261016144052)
[서울=뉴시스] 17일 의료 AI 업계에 따르면 의료 AI 플랫폼 기업 마이허브는 지난해 9월 뷰노의 골연령 분석 솔루션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를 인수한 이후 제품 고도화와 사용자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 (사진=마이허브 제공) 2026.10.1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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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아이의 뼈 나이를 분석하고 성장 상태를 확인하는 데 인공지능(AI)이 활용되고 있다. 손과 손목뼈를 촬영한 엑스레이(X-ray) 영상으로 골연령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예상 키와 성장 변화까지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검사 결과를 보호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장 정보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가 개선되고 있다.
17일 의료 AI 업계에 따르면 의료 AI 플랫폼 기업 마이허브는 지난해 9월 뷰노의 골연령 분석 솔루션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를 인수한 이후 제품 고도화와 사용자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
기존 제품을 '마이본에이지'로 변경하고 자체 의료AI 통합 플랫폼인 '마이링크(maiLink)'에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본에이지는 손과 손목뼈를 촬영한 엑스레이 영상을 AI로 분석해 의료진의 골연령 판독을 돕는 솔루션이다. 골연령은 뼈가 얼마나 성장하고 성숙했는지를 나타내는 나이로, 실제 나이와 비교해 아이의 성장 상태를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골연령 분석에는 손과 손목뼈의 엑스레이 영상을 표준 영상과 비교하는 GP(Greulich-Pyle) 방식이 사용된다. AI는 이를 바탕으로 가능성이 높은 골연령을 최대 3개까지 제시해 의료진이 판독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의료진은 한 번의 클릭으로 수초 내 AI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AI가 골연령을 분석하면서 중요하게 판단한 부위는 색상으로 표시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AI가 영상의 어느 부분을 주요하게 분석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판독문에는 AI 분석 결과와 의료진의 추가 소견을 함께 기록할 수 있다. 의료진이 AI 분석 결과를 검토하고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마이허브가 제품 인수 이후 개선에 나선 부분 중 하나는 골연령 분석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아이의 예측 키와 성장 그래프, 키와 몸무게 등 신체계측 정보를 담은 'AI 성장 리포트'의 결과 표시 방식을 개선해 의료진과 보호자가 검사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진과 보호자는 이전 검사 결과와 비교해 아이의 성장 상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골연령과 실제 나이의 차이도 살펴볼 수 있어 성장 상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골연령을 바탕으로 산출한 예측 키가 실제 성인이 됐을 때의 키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키 성장에는 유전적 요인과 영양 상태, 사춘기 진행 시기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예측 결과는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서비스를 보다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캐릭터도 개발했다. 마이허브는 '하이'와 '파이'라는 이름의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이를 성장 리포트와 관련 굿즈 등에 활용하고 있다.

마이허브는 골연령 분석에 이어 자녀의 건강과 성장 상태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확인한 골연령 검사 결과와 성장 데이터를 일상생활 속 건강정보와 연계해 보호자가 자녀의 건강 상태와 성장 과정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허브는 "향후 의료기관의 골연령 검사 결과와 성장 데이터를 일상 속 건강정보와 연계해, 보호자가 자녀의 건강 상태와 성장 과정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마이본에이지를 단순 골연령 판독을 넘어, 자녀의 건강과 성장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성장 관리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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