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조희대 탄핵'에 "탄핵의 'ㅌ'자도 안 꺼냈지만 이젠 논의"(종합)
등록 2026.10.16 17:57:30
與 "당내 의원 다수, 조희대 탄핵에 동의하는 분위기…원내서 의견 수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부산시당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10.16.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21491202_web.jpg?rnd=2026101610463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부산시당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10.16. [email protected]
[서울·부산=뉴시스]신재현 정금민 권신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 "이미 탄핵의 티읕(ㅌ)자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며 "모든 사안과 방법과 어떤 경로를 올려놓고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 07'에 출연해 "어느 시점까지는 저희가 탄핵의 티읕(ㅌ)자도 내지 않고,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국민들께 충분하게 설명과 또 이해 과정을 깊게 또 충분하게 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그렇게 진행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사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유를 이제는 종합적으로 정리해가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조 대법원장의 탄핵 추진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공개 회의 석상에서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원장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모든 방안을 실질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자진 사퇴의 인내선도 무한대는 아니다"라고 했다.
조계원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김 대표 발언이 조 대법원장 탄핵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물음에 "탄핵 또한 배제하지 않겠다는 요지"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기표·박균택 의원도 이날 유튜브 방송 '민티 07'에 나와 조 대법원장의 탄핵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탄핵의 사유는 차고도 넘친다. 무조건 지금, 이번 국면에서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도 "헌법의 대통령 임명권 조항을 부정하는 것과 (국정감사) 증인 선서를 거부해 국회증언감정법을 위반한 부분은 탄핵 사유가 충분히 될 수 있다"며 "탄핵해야 한다. 최소한 (탄핵을) 검토할 때는 됐다"고 했다.
조계원 대변인은 이날 부산 중구에서 북극항로 관련 비공개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당내 국회의원 다수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동의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조 대법원장 탄핵에 관한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의견 수렴을 따로 설문하지는 않고 원내나 이쪽에서 개별 의원들 의견을 취합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조 대변인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탄핵을)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것 같다"며 "(김 대표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조 대법원장이) 자진사퇴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고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탄핵 또한 이제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탄핵을 열어두고 계시고 국정감사 전과 기조가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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