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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스타실드 속도 제한은 백악관 지시"

등록 2026.10.17 03:00:47

美 고위당국자 "트럼프 대통령은 아냐"

[키이우=AP/뉴시스] 자료 사진으로, 우크라이나군의 한 교육생이 키이우에서 스팅 요격 드론 훈련에 사용할 표적 드론을 띄우고 있다. (사진=뉴시스DB)

[키이우=AP/뉴시스] 자료 사진으로, 우크라이나군의 한 교육생이 키이우에서 스팅 요격 드론 훈련에 사용할 표적 드론을 띄우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군의 '스타실드' 이용 속도 제한은 백악관이 지시한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 시간) 익명을 요구한 미국 당국자 2명과 서방 당국자 1명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백악관 내부로부터 스타링크의 군사용 서비스인 '스타실드' 이용 속도를 제한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식통들은 지시를 내린 사람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스타링크는 지난 14일 사전 경고 없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시스템의 속도를 시속 100마일(약 160㎞)로 제한했다. 갑작스러운 조치로 우크라이나는 중거리 타격용 드론과 요격 드론 운용 등 군사 작전에 차질을 빚었다. 속도 제한과 함께 신호 장애와 연결 불안정 현상도 동반됐다.

장애 원인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자들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백악관과 우크라이나 정부의 관계 악화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머스크는 15일 엑스(X)에서 "스타실드 속도나 사용에 관한 모든 제한은 미군, 궁극적으로 대통령이 결정한다"며 "스타링크 사용은 민간 또는 방어적 활동으로 제한되며 공격적인 군사행동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고위 당국자는 속도 제한 요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나온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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