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트럼프, 세계 경제 영향 분석 위해 대러 제재 유예"
등록 2026.10.18 13:27:59
"60일간 제재·관세가 미칠 경제적 영향 검토"
이란전·후티 공격 따른 에너지 가격 부담 거론
러시아산 경유 확보 필요성 강조…경제적 파장에 무게
![[아테네=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러시아 제재 시행 유예는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사진은 루비오 국무장관이 10월7일 그리스 아테네 외무부 청사에서 요르고스 예라페트리티스 그리스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6.10.18.](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02266464_web.jpg?rnd=20261018131134)
[아테네=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러시아 제재 시행 유예는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사진은 루비오 국무장관이 10월7일 그리스 아테네 외무부 청사에서 요르고스 예라페트리티스 그리스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6.10.18.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60일 동안 제재와 관세 부과가 세계 경제와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러시아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국 등 여러 나라가 경제적 제한 조치와 관련돼 있어 영향을 폭넓게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이란전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을 거론했다. 이어 "세계 각지의 분쟁이 서로 맞물리기 시작했다"며 그 여파가 원유·경유 가격을 넘어 경제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팜비치=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러시아 제재 시행 유예는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클럽에서 열린 만찬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10.18.](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02266466_web.jpg?rnd=20261018131258)
[팜비치=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러시아 제재 시행 유예는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클럽에서 열린 만찬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10.18.
이 법은 러시아 관리와 신흥 재벌, 금융기관 등을 제재하고 러시아산 원유·천연가스의 주요 구매국에도 제재를 가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했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차단하려는 취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뒤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과 세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경유 공급을 늘려 높은 유류 가격을 낮추려는 구상이다.
![[샌드스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러시아 제재 시행 유예는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사진은 2022년 7월7일 미국 버지니아주 샌드스턴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 있는 모습. 2026.10.18.](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02266326_web.jpg?rnd=20261018094641)
[샌드스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러시아 제재 시행 유예는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사진은 2022년 7월7일 미국 버지니아주 샌드스턴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 있는 모습. 2026.10.18.
경유는 화물운송과 농업, 건설업에 쓰이는 핵심 연료다. 가격 상승은 운송비와 생산비 부담을 키울 수 있다.
11월3일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는 생활비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러시아를 압박하는 과정에서도 에너지 공급과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함께 따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제재 효과뿐 아니라 국내 물가와 기업의 비용 부담도 고려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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