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이란전 반감을 생활비 공세로…격전지 광고 집중
등록 2026.10.18 09:56:38
주요 격전지서 관련 TV 광고 4만3000회 이상
광고 65종 중 61종, 유류비 등 가계 부담 부각
공화당은 전쟁 언급 피하고 세금·범죄 공세
![[버펄로그로브=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의 이란전 관련 표결을 겨냥한 공격 광고를 내보냈다. 사진은 2023년 3월19일 미국 일리노이주 버펄로그로브의 한 식료품점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는 모습. 2026.10.18.](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02266327_web.jpg?rnd=20261018094700)
[버펄로그로브=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의 이란전 관련 표결을 겨냥한 공격 광고를 내보냈다. 사진은 2023년 3월19일 미국 일리노이주 버펄로그로브의 한 식료품점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는 모습. 2026.10.18.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과 우호 단체들은 공화당 의원들의 전쟁 지지가 가계 부담을 키웠다는 내용의 광고를 주요 격전지에서 내보냈다.
AP가 광고 분석업체 애드임팩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주요 상·하원 격전지 50곳 중 최소 25곳에서 이란전 관련 광고가 방영됐다.
관련 TV 광고는 4만3000회 넘게 나왔으며, 비용은 약 4200만달러(559억원)로 추산됐다. 광고 65종 가운데 61종은 연료비 등 생활비 상승을 강조했다.
![[밴데일리아=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의 이란전 관련 표결을 겨냥한 공격 광고를 내보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10월3일 미국 오하이오주 밴데일리아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10.18.](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02266335_web.jpg?rnd=20261018095041)
[밴데일리아=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의 이란전 관련 표결을 겨냥한 공격 광고를 내보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10월3일 미국 오하이오주 밴데일리아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10.18.
이들 광고는 민주당이 봄부터 거듭 추진한 전쟁 권한 결의안 표결을 근거로 삼았다. 전쟁을 중단하거나 제한하려는 결의안에 반대한 기록을 "이란전 찬성표"로 부각한 것이다.
미 연방의회 재직 경험이 없는 공화당 후보들도 공격 대상이다. 민주당은 이들이 당선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정책에 제동을 걸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샌드스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의 이란전 관련 표결을 겨냥한 공격 광고를 내보냈다. 사진은 2022년 7월7일 미국 버지니아주 샌드스턴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 있는 모습. 2026.10.18.](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02266326_web.jpg?rnd=20261018094641)
[샌드스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의 이란전 관련 표결을 겨냥한 공격 광고를 내보냈다. 사진은 2022년 7월7일 미국 버지니아주 샌드스턴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 있는 모습. 2026.10.18.
일부 공화당 후보는 전쟁과 거리를 뒀다. 미시간주 상원의원 후보 마이크 로저스는 "이란과의 전쟁은 끝나야 하며, 신속히 끝나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광고 전략은 전쟁에 대한 불만을 공화당 후보 개인의 표결 책임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있다. 외교·안보 사안을 유권자가 체감하는 생활비 문제로 바꿔 공화당 후보들에게도 전쟁의 정치적 부담을 지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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