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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秋 '재정 빨대' 발언 후속조치 대신 "제도 보완 집중"

등록 2026.10.19 10:54:49수정 2026.10.19 11:54:24

"김 대표, 제도 보완 문제에 집중하자고 말해…우선 국민 마음 어루만질 때"

"추 지사 징계 등 쟁점 되지 않는 방향으로 대응 방안 마련"

[부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엄수된 19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19. photo@newsis.com

[부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엄수된 19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권신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재정 빨대' 발언 논란과 관련한 후속 조치 문제를 두고 "제도 보완 문제에 집중하자"는 방침을 지도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원 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당 대표가 세 가지를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진석 소방관의 희생과 관련해 우선은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데 중점을 두고 추 지사나 다른 문제에 대해선 향후에, 그리고 법적·제도적·재정적 보완 문제에 집중하자고 했다"고 했다.

당원을 중심으로 추 지사 징계 요구가 나온 데 대해서는 "일단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소방대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이와 관련한 재정적, 제도적 보완 대책 마련에 당이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해 정쟁화를 하는 부분이나 추 지사와 관련된 부분은 이후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신현영 대변인도 "소방공무원 마음에 대한 위로, 유족 위로에 집중해서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우선적으로 드린다"며 "추 지사에 대한 징계나 이런 것들이 너무 정치적 쟁점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해서 당에서도 현명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전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티 07'에 출연해 "당사자의 사과가 있는 게 좋겠다는 요청을 다양한 방식으로 했다. 이미 당은 초반에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게 좋겠다는 요청을 드렸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국민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추 지사의 관련 발언은 지난 13일 행안위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당시 추 지사는 소방 재정 확충과 관련한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며 "국비 비율을 높여야 한다. 소방 국가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추 지사는 17일 공개 사과했다. 그는 경기 부천시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이 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라며 "제 의도가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문제와 관련해 "원내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하자"고 말했다고 조 대변인이 전했다.

민주당이 제기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서는 "원내에서 집중적으로 조사·대응을 해달라는 말을 주셨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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