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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제주공항 무더기 지연에 책임 통감…국민께 죄송"

등록 2026.10.23 11:35:02수정 2026.10.23 13:14:25

국감서 전용기 운항 영향 지적…재발 방지 촉구

홍지선, 관계기관 사전 협의 강화 방침 밝혀

[인천=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22일 오전 인천 영종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제주공항 지연사태 관련 질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6.10.22.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22일 오전 인천 영종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제주공항 지연사태 관련 질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6.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성 변해정 정유선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제주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당시 발생한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무더기 지연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겠다"며 사과했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항공 이용 불편에 대한 주무부처 장관의 책임을 묻자 "항공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많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재발 방지 대책과 관련해서는 "전날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지적을 보고받았다"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기관과 사전 협의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국체전 개회식 참석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지난 16일 항공편 지연으로 4만4000명이 넘는 국민이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항공편 10편은 목적지가 인천공항으로 변경돼 승객 1700여명이 당초 예정과 다른 공항에 도착했다고도 했다.

정 의원은 "국민이 하늘 위에서 맴도는 동안 국토부는 땅 위에서 책임을 맴돌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며 "겸허하게 사실을 인정하고 냉정하게 원인을 분석해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당시 공역 통제 요청의 목적과 기간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 방문 전날인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골프장 밀집지역이 포함된 두 곳에 대해 사흘간 공역 통제가 요청됐다는 주장이 있다며, 당초 대통령의 제주 방문 계획이 사흘이었는지 물었다.

이에 홍 장관은 "그렇게까지는 저희가 파악을 못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공역 통제 요청의 목적과 요건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며 관련 자료를 보완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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