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쟁력될 538개사"…중기부, 신안보풀 구축
등록 2026.10.28 16:00:00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제3차 회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지난 8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운용전략협의회 상정 안건을 발표하고 있다. 2026.10.28.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21411911_web.jpg?rnd=2026082711000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지난 8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운용전략협의회 상정 안건을 발표하고 있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정부가 1차 신안보 분야 기업군 구성을 완료하고, 전략 분야 선정 기준과 대규모 펀드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기업 풀에 포함된 538개사를 중심으로 국가안보와 미래 산업 경쟁력을 책임질 신안보 혁신기업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재정경제부, 국방부, 기획예산처 등과 28일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관 부처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신안보 분야 기업 풀(Pool) 구축 결과를 발표하고, 신안보 전략분야 선정 계획과 혁신기업 평가 기준안을 수립했다.
신안보란 개별적인 안전 수준에 머무르던 사안이 양적 증가와 질적 전환을 거쳐 국가 차원의 안보 문제가 되는 현상으로 전통안보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대표적으로 기후변화, 환경문제, 사이버 테러, 감염병 등이 있다.
참석자들은 OTA(Other Transaction Authority)형 기술개발(R&D) 지원책과 신안보 분야 펀드 조성 방안도 검토했다. OTA는 미국의 일부 연방기관이 기존 연방 조달 규정을 따르지 않고, 혁신 기술을 신속하게 계약 및 실증·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계약 권한이다.
중기부는 방위사업청, 벤처기업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1차 신안보 분야 기업 풀을 구성했다. 총 538개사 중 인공지능(AI) 분야가 26.95%(145개사)로 최다를 차지했다. ▲우주항공(115개사) ▲드론(68개사) ▲보안(65개사) ▲로봇(58개사) 등이 뒤를 따랐다. 중기부는 기업 풀을 위주로 기술 혁신성, 성장성, 안보 기여도를 고려해 신안보 혁신기업을 선정 및 육성할 방침이다.
참석 기관들은 신안보 전략 분야로 AI, 첨단로봇, 사이버보안, 반도체, 우주항공, 드론 등을 다뤘다. 혁신기업의 체계적 성장을 뒷받침할 평가 체계도 신설한다. 평가 항목으로 신안보 분야 R&D 투자 수준과 지식재산을 보는 '기술 혁신성', 국가전략 기술과의 연계성 및 국가 안보와 경제안보에 대한 효용성을 심사하는 '안보 기여도' 등이 제안됐다.
전략적 중요성은 크지만 R&D에 장기간이 필요하고 초기 투자 부담은 높은 신안보 분야 특성을 감안한 지원 시스템도 만든다.
정부는 공공 수요기관이 신안보 혁신 및 후보 기업의 성장을 돕는 OTA형 R&D 지원 사업 도입을 의논했다. R&D부터 실증, 구매로 이어지는 최대 5년에 걸친 100억원 규모의 전주기 지원체계 마련할 예정이다.
관계 부처는 신안보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대규모 펀드 조성도 협의했다. 중기부는 협의체에서 나온 논의 사항을 토대로 민간 첨단기술의 국방·안보 같은 공공 분야 적용을 확대하고,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신안보는 국가안보 역량 강화뿐 아니라 미래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신안보 분야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하고, 발굴부터 R&D, 투자·사업화까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