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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IBK기업은행, 전체 1순위로 '재미교포' 오드리 박 지명

등록 2026.10.28 11:17:59

프로배구 통산 첫 외국 국적 선수 지명

IBK기업은행, 20% 확률로 전체 1순위 행운

[서울=뉴시스]여자배구 IBK기업은행, 1순위로 교포 오드리 박 지명.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여자배구 IBK기업은행, 1순위로 교포 오드리 박 지명.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배구 여자 신인드래프트에서 '재미교포' 오드리 박(한국명 박혜린·UCLA)이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오드리 박은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6~2027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호명됐다.

오드리 박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배구부 주전 세터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미국 메이저리그배구(MLV) 콜럼버스 퓨리에서 뛰었다.

배구연맹은 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2026~2027시즌부터 외국국적동포 선수의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했다.

부모 중 최소 1명이 과거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했거나, 현재 대한민국 국적자의 자녀로서 외국 국적을 보유한 선수는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각 팀은 외국국적동포 선수를 시즌별 1명 선발할 수 있고, 최대 2명 보유할 수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세터 오드리 박이 유일하게 V-리그 문을 두드렸다.

당초 참가가 예상됐던 아웃사이드 히터 애너벨 박(한국명 박주은)은 참가를 철회했다.

세터가 1순위로 지명된 건 2006년 GS칼텍스 한수지, 2008년 현대건설 염혜선, 2020년 GS칼텍스 김지원, 2021년 페퍼저축은행 박사랑, 2024년 한국도로공사 김다은에 이어 역대 6번째다.

[서울=뉴시스]여자배구 IBK기업은행, 1순위로 교포 오드리 박 지명.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여자배구 IBK기업은행, 1순위로 교포 오드리 박 지명. (사진=KOVO 제공)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추첨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정관장이 35개, SOOP 30개, IBK기업은행 20개, 흥국생명 8개, 현대건설 4개, 한국도로공사 2개, GS칼텍스 1개의 공을 넣고 진행했다.

정관장은 표승주와 2026~2027시즌 2라운드 신인선수 지명권을 흥국생명에 내주고, 흥국생명의 2026~2027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해 43%의 확률을 가졌다.

그러나 실제 추첨에서는 IBK기업은행의 공이 가장 먼저 빠져나왔다.

IBK기업은행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건 처음이다.

이어 SOOP(2순위), 현대건설(3순위), 한국도로공사(4순위), 정관장(5순위), 흥국생명(6순위), GS칼텍스(7순위) 순으로 결정됐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SOOP은 세터 김미주(중앙여고)를 선택했고, 3순위 현대건설은 공격수 정가영(일신여상)을 호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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