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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가을철 산불대비 점검…대책지원본부 상시 운영

등록 2026.10.29 10:00:00

36개 관계기관 회의…초기진화·주민대피 공조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15일 오후 경남 하동군 양보면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026.10.15.(사진=하동군 제공)photo@newsis.com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15일 오후 경남 하동군 양보면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026.10.15.(사진=하동군 제공)[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앞두고 대책지원본부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중앙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 등 36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가을철 산불방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영농부산물 소각, 단풍철 등산객 증가 등이 겹쳐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10년간(2016~2025년)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연평균 44건의 산불이 발생해 21㏊(헥타르)의 산림 피해가 났다.

행안부는 산불 조심 기간 대책지원본부를 상시 운영해 산불 상황을 관리하고 관계기관의 대응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산불이 확산되거나 상황이 악화하면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기관별 대응을 총괄 조정하고 현장상황관리관을 즉시 파견할 계획이다.

산림청과 지방정부는 각각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 예방·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산불이 나면 진화 헬기 등 가용 자원을 신속히 투입하고, 확산이 우려될 경우 주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킬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산림 인접 지역의 영농부산물 파쇄를 집중 지원해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력설비 주변 위험목을 제거하고 국립공원 내 불법 소각 등 화기 사용 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국방부는 군 헬기 143대의 즉응태세를 유지하는 등 진화 지원체계를 갖춘다. 소방청은 동원 소방력을 확대 운영해 산불 확산 방지에 나선다.

행안부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 영농부산물이나 쓰레기를 태우지 말고, 산불이나 연기를 발견하면 즉시 119 등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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