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지역 활성화 거점시설 운영실태 개선 촉구
등록 2026.10.28 16:40:52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의회가 28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거점시설들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울주군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시설지원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온산읍 로컬브랜딩 거점시설이 전체 11개 공간 가운데 1개만 낙찰되고 나머지 공간은 입찰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온산읍 덕신리 429 덕신2차시장 한마음회관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과 공방, 공유부엌, 옥상쉼터 등이 마련됐다. 시설 공사비에 약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주민과 지역 창업자의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상권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올해 7월 시설 조성을 마친 뒤에도 공간별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전체 11개 공간 가운데 1개만 낙찰됐다.
한성환 의원은 "주민의 주도적인 참여와 청년 창업, 지역 소상공인과의 연계라는 사업 목적이 운영 과정에서도 실현돼야 한다"며 "사용료 수입보다는 지역 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참여 자격과 운영 조건을 검토해 입점과 시설 활용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중건 의원은 언양 도시재생사업으로 마련한 상권활성화센터의 이용 실태를 지적했다.
센터는 언양 알프스시장의 마케팅과 상품 전시, 온라인 판매·유통 등을 지원하기 위해 13억6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언양읍 남부리 137의 6 일원에 조성됐다.
지난 2024년 6월 준공돼 지난해까지 활용됐으나 올해 상인단체 간 갈등과 시장 도로 확장에 따른 장옥{도로 양쪽에 길게 벌여 세운 상점) 철거 문제 등으로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권 의원은 "시설을 마련한 이후의 관리와 활용도 중요하다"며 "운영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주민과 상인들이 조성 취지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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