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필요하지만…역차별 낳는 정책까지 정당화 될 수 없어"
등록 2026.10.31 10:08:57
李 "왜 시중에서 PC주의·내로남불 반감 가지는지 생각해봐야"
나흘째 X에 다문화가족 산모 산후조리원 우대정책 이슈 대응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9.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21510532_web.jpg?rnd=2026102917264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다문화가정 지원 필요한 거 맞다"며 "그러나 그것이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중 불합리하거나 역차별을 낳는 잘못된 구체적 정책까지 정당화할 이유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X(옛 트위터)에 "일반적 주장이 옳다고 모든 구체적 주장이 다 옳은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왜 시중에서 PC주의(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나 내로남불, 진영주의에 기반한 발언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지도 생각해봐야 한다"며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시정하면 필요한 '전체'에 대한 지지가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예민한 문제일수록 논란이 된다고 피하거나 권력자들이 밀실에서 결정할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참여해 문제를 드러내고 진지하게 토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잘못된 게 있으면 그게 누구든 무엇이든 어느 영역이든 시정해야 한다"며 "내 편이니까, 내가 주장하던 주제니까 잘못된 부분조차 옹호하는 것은 문제해결이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나흘째 다문화가족 산모 공공 산후조리원 우대정책에 대한 의견을 X에 밝히고 있다.
첫 게시물은 지난 28일로, 이 대통령은 '에펨코리아'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서울시 등 지방정부들이 다문화가족을 우대하는 제도가 문제되고 있다.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깊이 검토해보겠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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