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왜 2600년 동안 붓다 가르침에 주목하나…"인간 마음 통찰"
등록 2026.10.13 07:00:00
![[서울=뉴시스] 왜 다시 붓다인가 (사진=불광출판사 제공) 2026.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02260014_web.jpg?rnd=20261011105247)
[서울=뉴시스] 왜 다시 붓다인가 (사진=불광출판사 제공) 2026.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붓다는 단순한 종교 창시자가 아니다. 인간 마음 구조를 가장 먼저 체계적으로 분석한 사상가이자 실천적 인지과학자였다고도 할 수 있다.
그는 신이나 절대자를 통해 인간을 구원하려 하지 않았다. 대신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낸 자아의 환상을 통찰함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보여 줬다.
수행 결과를 특별한 체험이나 깨달음에서 찾기 쉽지만, 그보다 분명한 변화는 관계의 변화에서 나타난다. 이전보다 타인을 덜 미워하고, 덜 집착하며, 더 자비롭고 온화하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수행의 가장 구체적인 증거다.
사무량심은 바로 이러한 관계의 변화를 위한 훈련이며,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는 구체적인 실천이다.
불교학자 조성택은 오랫동안 불교철학과 사상, 비교 종교를 연구해 왔다. 그에게 불교는 완성된 교리 체계라기보다, 붓다의 발견을 각 시대와 문화가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해 온 살아 있는 역사에 가깝다.
책 '왜 다시 붓다인가'(불광출판사) 저자인 그는 2600년 동안 이어져 온 불교보다 2600여 년 전 붓다가 무엇을 발견했는가라는 질문에 주목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왜 인간은 괴로운가?, 괴로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괴로움에서 벗어나 자유로울 수 있는가? 등 '붓다'라는 한 인간이 품었던 질문들의 답을 추적한다.
이 책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붓다를 다시 만나고, 그의 깨달음을 우리 자신의 삶으로 살아내는 안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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