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 의원 일한 오마르 압수수색에…트럼프 "완전히 부패한 인물"
등록 2026.10.13 10:00:30수정 2026.10.13 10:14:24
"수사, 이민 사기 혐의와 관련성 있어"…오마르 "정치적 협박"
소말리아계 미국인 오마르 의원 트럼프의 정치적 표적 돼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3.](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1659832_web.jpg?rnd=20261013093659)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3.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알기로는 당국이 그녀를 매우 자세히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나는 그녀가 완전히 비리투성이라고 항상 생각해 왔자만, 그건(연방 당국 수사) 나와 아무 상관도 없다"며 개입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이 이날 오마르 의원의 워싱턴DC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미 법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단속 조처는 현재 진행 중인 연방 형사 수사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법무부는 오마르 의원 자택을 압수수색을 한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수사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이번 조사가 이민 사기 혐의와 관련이 있으며 오마르 의원이 어렸을 때 아버지가 작성한 이민 서류와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마르 의원은 2000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오마르 의원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압수수색을 "정치적 협박"이라고 비난했다.
오마르 의원은 "나는 괜찮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는 정적들을 표적으로 삼고 연방 법 집행 기관을 정치적 무기로 이용하려는 시도"라며 "지난 10년 동안 트럼프는 근거 없는 거짓말과 비방 캠페인으로 나를 표적으로 삼았다. 이번 일은 그의 정치적 협박 캠페인이 한 층 더 격화된 최신 사례일 뿐"이라고 말했다.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사진은 일한 오마르 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미네소타)이 지난 1월 28일(현지 시간)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2026.10.13.](https://img1.newsis.com/2026/01/28/NISI20260128_0000957764_web.jpg?rnd=20260129023144)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사진은 일한 오마르 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미네소타)이 지난 1월 28일(현지 시간)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2026.10.13.
호먼은 지난 9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민법을 위반했거나, 결혼 사기나 그와 유사한 행위를 저질렀다면 그 사람이 하원의원이든 그 누구든 간에 법 위에 설 수 없다"고 전했다.
진보 성향의 소말리아계 미국인인 오마르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적 공격의 표적이 되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 게시물에서 "한 때 위대했던 미네소타주가 소말리아 이민자들에게 점령당하고 있다"며 "주 전역에 폭력, 살인, 혼란이 만연해 있다. 미네소타 주민들은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은 오마르 의원을 "쓰레기"라고 부르며 "나에 대한 그의 집착은 소름 끼친다. 그가 절실히 필요한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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