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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시왕도 위작 논란에 "진품…위작 절대 아냐"

등록 2026.10.19 14:22:48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 답변

"고려·원나라 제작 여부는 견해 차이"

"6개 소장 기관 모두 진품 판단"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한이재 기자 =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시왕도'를 둘러싼 위작 논란에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진품"이라며 선을 그었다.

유 관장은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왕도에 대한 객관적 검증 요구에 "진품"이라며 "위작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작품의 제작 시기를 두고는 학계에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 관장은 관련 시왕도가 "국립중앙박물관뿐 아니라 미국 하버드대 포그미술관과 클리블랜드미술관, 일본 등에도 분산돼 있다"며 "학계나 박물관에서 진품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게 고려시대 작품이냐, 원나라 때 작품이냐에 대해서는 외국 학자들 사이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논란의 대상이 된 시왕도는 국립중앙박물관이 2010년 미국 개인 소장가에게서 구입한 시왕도 3점이다. 위작 의혹을 제기한 측은 화법과 바탕재인 비단, 안료, 문자 표기 등을 문제 삼으며 일본 정가당문고 소장본을 모사했을 가능성을 주장했다.

반면 박물관은 관련 작품을 소장한 6개 기관이 모두 진품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왕도는 죽은 사람의 죄를 심판하는 왕 10명을 그린 불화다. 왕과 권속, 망자가 심판받거나 형벌을 받는 장면 등을 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과 함께 마련한 특별전 '지옥의 시왕: 중세 한국의 사후세계'는 여러 소장처에 흩어진 시왕도를 한자리에 모아 중세 사후세계관을 조명하는 전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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