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편히 쉬십시오"…순직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 엄수
등록 2026.10.19 11:00:31수정 2026.10.19 11:01:33
![[부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9일 경기 부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 열린 '고(故)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에서 고인의 운구행렬이 영결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21494426_web.jpg?rnd=20261019103550)
[부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9일 경기 부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 열린 '고(故)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에서 고인의 운구행렬이 영결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19. [email protected]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19일 오전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 참석한 동료 소방관, 유족과 친지 등은 슬픔에 잠긴 채 침통한 분위기 속에 고인을 떠나보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보고, 1계급 특별승진(소방장→소방위) 및 옥조근정훈장 추서, 영결사, 조사, 헌화 및 분향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 소방위의 장례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경기도시사는 영결사에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위험한 현장으로 달려간 소방관을 정작 우리는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현장의 문제를 직시하고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소방위의 동료는 조사에서 "함께 근무하며 웃고 의지하고 생활했던 시간을 오래토록 기억하겠다"면서 "함께 할 수 있어 고마웠고, 이제는 무거운 장비도 긴장 속의 출동도 모두 내려놓고 부디 편히 쉬라"고 오열했다.
이어 유족과 친지들은 합동 헌화를 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추 도지사와 소방청장, 경기도의회 의장 등도 헌화를 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영결식이 끝난 후 고인은 생전 근무했던 부천소방서와 오정119안전센터를 거쳐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앞서 16일 오전 8시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금속부품 도장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28분 만에 꺼졌다.
김 소방위는 선착대로 화재 현장에 투입돼 건물로 진입했으나 급격하게 불길이 번져 공장 내부에 고립됐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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