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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배추·무 11월 공급 안정 전망…마늘·양파는 비축물량 푼다

등록 2026.10.19 17:23:06

기온 하락·강수 부족에 10월 배추·무 출하 다소 감소

마늘·양파 저장량 줄어 가격 높을 듯…공급·할인 확대

멸치·새우젓 가격 강세…내달 수산물 최대 50% 할인

[서울=뉴시스] 김대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이 7일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준고랭지 배추 재배지를 방문해 생육 후기 배추 작황과 현장 적용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대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이 7일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준고랭지 배추 재배지를 방문해 생육 후기 배추 작황과 현장 적용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부터 배추와 무 공급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마늘과 양파는 저장량 감소로 가격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비축물량 공급과 할인지원을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김장재료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의 공급 전망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점검 결과 배추와 무는 최근 급격한 기온 하락과 강수량 부족으로 10월 출하 물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반적인 작황은 양호해 본격적인 김장이 시작되는 11월 이후에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식품부는 계약재배 물량 등 가용물량을 활용해 수급 상황에 따라 출하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가을철 이상기상에 대비한 약제와 농자재 공급도 확대한다.

고춧가루·대파·마늘·양파 등 양념채소류는 전반적으로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마늘과 양파는 저장량이 줄어 가격이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 비축물량 공급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할인지원을 병행한다.

김장 양념에 사용하는 배는 일부 열과 피해에도 추석 이후 소비가 줄면서 가격이 전년과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김장철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공급을 관리할 방침이다.

천일염은 출하량이 많아 김장철 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멸치액젓과 새우젓은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양수산부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 4일부터 22일까지 이마트·GS·롯데마트·네이버·컬리 등 온·오프라인몰에서 수산대전을 통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김장철 수육용 수요가 늘어나는 돼지고기는 도축물량 증가로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소비자가격은 다소 높지만 10월 중순 이후 도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소비자가격에도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1~12월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 수준으로 예상돼 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수육용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잠정적이다.

박 실장은 “김장철 주요 재료의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일시적인 공급 차질 등 위험요인에 비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국민들께서 김장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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