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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게임 예산 1170억…"이스포츠 종목 확대 노력"

등록 2026.10.20 17:25:12

20일 문화예술정책자문위 게임 분과 3차 회의

내년 게임 예산 1170억원…50억원 증액

"게임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요 과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게임 분과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게임 분과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대형 게임 제작, 인디게임 육성, 청년 인재 양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2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게임 분과 3차 회의에서 2027년도 게임 분야 정부 예산안 편성 결과를 설명하며 "게임 산업의 성장 둔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중요한 과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내년 게임 분야 예산안은 올해(1120억원)보다 50억원 증가한 1170억원으로 편성됐다.

먼저 세계 시장을 겨냥할 차세대 'K-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프론티어 제작 지원' 사업을 신설한다.

제작비가 약 100억~400억원에 이르는 게임 프로젝트 2개를 선정해 각각 연간 30억원씩, 최대 2년간 60억원을 지원한다.

최 장관은 "제작 기간이 길고 초기 투자 부담이 큰 중대형 게임 프로젝트에 정부가 지원을 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인디게임 창작 기반 강화를 위한 예산은 올해 93억원에서 내년 138억원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도 130개에서 200개로 늘린다.

청년 인턴십 사업 예산도 올해 10억원에서 내년 66억원으로 증액한다. 지원 인원은 올해 시범사업 40명에서 내년 최대 500명으로 늘어난다.

최 장관은 인공지능(AI)으로 게임 제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신규 채용이 위축되고 있다며 "청년에게는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고, 기업은 인재를 확보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게임 분야 AI 전환(AX) 지원 예산과 게임 제작비 세액공제는 이번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최 장관은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 전반에서 AX 예산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지만 충분히 담기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작비 세액 공제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게임 분과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게임 분과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회의에는 김영만 한국이스포츠협회 회장,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 이승훈 안양대학교 교수,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 황승흠 국민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게임 분야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황성익 회장은 청년 인턴십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려면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AX 지원사업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황승흠 교수는 게임이 개별산업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K-팝이나 K-컬처와 결합한 해외 수출 전략 방안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김영만 회장은 "한국이 지식재산권(IP)을 가진 게임이 이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되는 사례가 굉장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산 게임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부터 시범종목 도입 등 이스포츠 종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장관은 "우리 게임들이 (종목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도 잘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현 대표는 작은 게임에 대한 지원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발한 게임을 유저들에게 공개하고 평가받을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인디게임의 성장 가능성에 공감하며 이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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