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순천만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첫 검출…방역 강화

등록 2026.10.20 11:52:07수정 2026.10.20 13:24:24

정부, 위기경보 '주의'→'심각' 상향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26일 전남 순천만습지에 흑두루미 1163마리, 검은목두루미 1마리가 관찰됐다고 흑두루미 모니터링단은 밝혔다. 지난 20일 순천만에서 올해 처음으로 흑두루미가 관찰된 이래 매일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월동을 위해 순천만습지를 찾고 있다. 2016.10.26. (사진=순천시청 제공) kim@newsis.com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26일 전남 순천만습지에 흑두루미 1163마리, 검은목두루미 1마리가 관찰됐다고 흑두루미 모니터링단은 밝혔다.  지난 20일 순천만에서 올해 처음으로 흑두루미가 관찰된 이래 매일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월동을 위해 순천만습지를 찾고 있다. 2016.10.26. (사진=순천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2일 전남광주 순천시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최종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 들어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부는 이날 전국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범정부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전국 모든 지방정부에는 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로 전환했다.

기후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된 즉시 농식품부와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검출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 지역의 야생조류 폐사체 수색, 철새 정밀조사 등 특별예찰과 관할 지방정부에 현장 소독 및 출입통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요청했다.

이채은 기후부 자연보전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야생조류의 이동경로와 바이러스 발생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현장 대응역량을 높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되면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 상황"이라며 "가금농가와 축산관계자분들께서는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