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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이길 업종은 없어, 용기내서 담아야"…염승환 이사의 분석

등록 2026.10.25 21:30:00수정 2026.10.25 21:40:24

[서울=뉴시스] LS증권 염승환 이사가 21일 유튜브 채널 '표영호 tv /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에 출연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와 전력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표영호 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S증권 염승환 이사가 21일 유튜브 채널 '표영호 tv /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에 출연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와 전력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표영호 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안감 속에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와 전력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촤근 유튜브 채널 '표영호 tv /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에 출연한 LS증권 염승환 이사는 AI 데이터센터가 반도체 수요를 이끌면서 과거 3년 주기로 반복되던 반도체 경기 순환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염 이사는 "보통 반도체 사이클이 길어야 3년이면 끝난다"며 "그런데 지금 벌써 3년을 훨씬 넘었고 4년째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이 반도체 수요를 이끌었다면 현재는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에는 2031년 무렵까지 투자가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염 이사는 과거 미국은 철도와 정보기술(IT) 등 새로운 산업에 투자한 금액이 미국 국내총샌산(GDP)의 약 25%에 이르면 투자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현재 데이터센터 투자에 적용하면, 미국 GDP를 약 30조 달러로 가정했을 때 누적 투자액이 7조5000억 달러에 이를 때까지 투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염 이사는 현재까지 약 1조5000억 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추산하며, 2031년 무렵까지 투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간에 투자가 집중되면 투자 규모가 정점에 이르는 시점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시 하락기에 대해서는 성장성이 유지되는데도 시장 분위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염 이사는 "업황은 우상향하는데 주가만 좀 빠지는 기업들이 있다면 용기 내서 담는 게 좋다"고 말했다.

향후 주도주를 고르는 기준으로는 기술 혁신과 정부 정책을 꼽았다. 그러면서 현재 주목할 산업으로는 AI를 지목했다. 염 이사는 "AI 안에는 병목이 딱 두 가지다. 메모리 반도체 하나와 전력"이라며 "이 안에서 투자 대상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를 이길 수 있는 업종은 이 세상에 없다. 현재까지는 실적도 대단하고 주가가 빠져서 싸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에도 주목했다. 두 기업이 애플, 엔비디아와 함께 세계적으로 주주환원 규모가 큰 기업에 속하며, 시가총액 대비 주주환원 규모는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염 이사는 다른 글로벌 기업들의 시가총액 대비 주주환원 수익률을 약 2%로 제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수익률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6~7%, 내년 예상 실적 기준 14%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맨날 빠지니까 삼성전자 좋다고 얘기하면 욕먹는다"며 "아는 것과 실천하는 건 다른 얘기"라고 말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변압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등을 언급했다. 미국이 중국 기업을 견제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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