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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ACLE서 고베에 0-1 석패…전북은 베이징과 2-2 무승부(종합)

등록 2026.10.27 23:11:31

대전, 후반 38분 고마쓰에게 결승골 헌납

'모따·이영재 골 맛' 전북, 난타전 끝 비겨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비셀 고베(일본)에 밀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 첫 패를 당했다.

대전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고베와의 2026~2027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지난 시즌 K리그1 2위에 올라 2003년 이후 23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 나섰다.

대전은 1차전에서 교토 상가(일본)에 1-0 승리, 2차전에서 상하이 포트(중국)와 1-1 무승부를 거둔 뒤 이날 고베를 상대로 대회 3경기 무패를 노렸지만 좌절했다.

선발로 디오고와 정재희, 교체로 엄원상과 주민규 등이 출전했지만 모두 침묵했다.

반면 고베는 포트FC전(태국·2-1 승), 전북 현대전(2-0 승)에 이어 대전전을 잡고 쾌조의 3연승을 질주했다.

헛심 공방 끝에 무승부로 끝나려던 찰나 최전방 공격수 고마쓰 렌이 결승골을 터뜨려 대전에 비수를 꽂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김문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김문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른 시간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4분 주앙 빅토르가 몸싸움을 견딘 뒤 돌파했고 디오고가 왼발로 슈팅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15분 고마쓰가 측면에서 연결된 컷백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창근이 선방으로 저지했다.

대전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5분 역습 상황 정재희가 타이밍을 뺏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곤다 슈이치에게 막혔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대전은 후반 20분 김준범과 정재희를 빼고 엄원상과 루빅손을 넣었다.

루빅손은 교체 투입 직후 김문환의 크로스에 발을 뻗어봤지만 닿지 않았다.

고베가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후반 38분 문전으로 쇄도한 고마쓰가 왼쪽 구석을 노린 절묘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대전은 후반 39분과 43분 주민규와 박병찬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실을 보지 못한 채 0-1로 무릎 꿇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모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모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날 전북 현대는 중국 베이징의 노동자경기장에서 베이징 궈안(중국)과 2-2 무승부에 그쳤다.

전북은 지난 시즌 K리그1과 하나은행 코리아컵에서 '더블(2관왕)'을 달성해 ACLE에 올랐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이 1차전 가시와 레이솔전(일본·2-1 승)과 2차전 고베전(0-2 패) 이후 다시 승리를 노렸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모따가 킥오프 2분 만에 골망을 갈랐고, 이영재가 끌려가던 상황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끝까지 웃진 못했다.

베이징은 포항 스틸러스전(3-1 승)과 부리람 유나이티드전(태국·1-0 승)에 이어 3연승을 꾀했지만 패배를 면한 데 만족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이영재(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이영재(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이 빠르게 리드를 쥐었다. 전반 2분 최우진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했고 모따가 내리찍는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베이징도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예레미 두지아크가 흘러나온 볼을 넘어지면서 슈팅해 균형을 맞췄다.

하프타임 이후 베이징은 후반 7분 왕강이 기록한 추가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송범근이 첫 슈팅을 막았지만 이후 처리가 애매한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북을 위기에서 구한 건 이영재였다. 후반 19분 김진규의 오른발 코너킥 이후 이영재가 낮게 깔린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전북은 이승우, 강상윤, 콤파뇨를 차례로 투입했지만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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